4월 상장 관련 공시 99건…한국 內 신규상장 비중 가장 큰 거래소는 한빗코 VS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기업 쿨빗엑스, 한국 진출 外 암호화폐 가상화폐 헤드라인 뉴스[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 

▲ [Xangle Just the FACTs] 4월 상장 관련 공시 99건…한국 內 신규상장 비중 가장 큰 거래소는 한빗코

올 4월 한달 간 자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에 공시된 글로벌 프로젝트들의 상장 관련 이벤트는 총 99건이었다. 신규상장 74건, 상장폐지 12건, 투자유의종목 지정 10건, 투자유의종목 해제 3건이 공시됐다. 이번 상장 관련 통계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 기간 동안 쟁글에 공개된 689개 프로젝트의 공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대륙별로 신규 상장 공시가 가장 많았던 곳은 미국으로 22개 프로젝트가 상장했고, 다음으로 한국 21건, 중국 11건, 일본 3건, 인도네시아 3건을 기록했다. 상장폐지 공시는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6건씩 발생했다.

신규 상장 공시를 가장 많이 한 거래소는 비트렉스(BITREX Global, 12건)이었으며, 다음으로 Bilaxy(6건), 한빗코(6건), 폴로니엑스(6건), 코인원(5건), 업비트(5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장폐지 공시가 많았던 거래소는 OKEX (5건), 코인원 (3건), 빗썸 글로벌(1건), 빗썸 (1건), 고팍스(1건), 코빗(1건) 순이었다. 지난 3월에도 OKEX의 상폐 공시가 가장 많았었다.

상장 관련 공시가 가장 많았던 거래소는 코인원(13건)으로 신규상장 5건, 상장폐지 3건, 투자유의종목지정 5건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비트렉스가 신규상장만 12건을 기록했으며, 빗썸(11건)은 신규상장 2건, 상장폐지 1건, 투자유의종목 지정 5건, 투자유의종목 해제 3건의 공시를 냈다.

지난 4월 한달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신규 상장 카테고리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시장 내 관심도 증가가 신규 상장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비트코인 시총이 10% 하락했음에도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50% 올랐으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도 크게 올랐다. 올 1분기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073%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23% 늘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 내 리스크 헷징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쟁글은 또 한국에서의 지난 4월 한달 간 상장 관련 이벤트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 전체 상장 프로젝트 수 대비 4월 기존 상장됐던 프로젝트 대비 신규상장 건수의 비중이 가장 큰 거래소는 한빗코(6건, 1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코인원(5건, 6.1%), 프로빗(18건, 6%), 업비트(5건, 2.9%), 빗썸(2건, 1.9%), 비트소닉(3건, 1.1%) 순이었다. 신규상장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18건을 기록한 프로빗이었다.

▲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기업 쿨빗엑스, 한국 진출

⬛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시그나 브릿지’로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 나서 

⬛ 시그나 브릿지, 당장 도입가능하고 보안도 뛰어난 솔루션 제공

‘여행규칙’ 준수 방안 고심중인 거래소 및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희소식

글로벌 가상자산 보안 솔루션 기업 쿨빗엑스(CoolbitX)가 한국에 진출했다. 

쿨빗엑스는 최근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쿨빗엑스의 한국법인인 주식회사 시그나는 권석빈 대표이사가 맡게 됐다. 권대표는 현재 사단법인 글로벌인천블록체인앤아이씨티이니셔티브의 이사로 활동중이다. 과거 로펌에서 증권관련집단소송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스쿱미디어 기업인수 및 신사업개발 실장, 블록체인 개인지갑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총괄이사 등을 맡은 바 있다.

쿨빗엑스는 현재 가상자산업계에서 화두인 ‘자금세탁방지법’과 관련한 솔루션을 구축해 전 세계로 발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며 각광받고 있다.

쿨빗엑스가 작년말 자체 개발한 ‘시그나 브릿지(Sygna Bridge)’는 OECD산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Financial Action Task Force)’가 작년 6월 내놓은 가상자산 관련 지침서의 핵심인 권고기준 16항 ‘여행규칙(Travel Rule)’ 즉, 송금관련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솔루션이다. 

여행규칙이란,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가상자산이 이동할 때 송수신인의 실명, 가상자산 지갑주소, 물리적 주소 등 개인정보를 파악해 기록해두었다가 관련 감독당국이 요청하는 경우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자금을 세탁하거나 테러자금으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한국 국회도 FATF의 권고에 따라 올해 3월 국회 본회의에서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인 시행령은 내년 3월 25일까지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사업자들은 여행규칙 의무를 이행할 방안을 놓고 고심중이다. 거래소간 송금 업무가 이뤄질때마다 고객정보를 서로 주고 받아야하는데, 각자 사용하는 통신 언어가 달라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 정보를 주고받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법을 위반할 소지도 높다. 

시그나 브릿지는 이들 사업자들에게 적절한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이미 개발이 완료돼 당장 도입가능하다. 보안도 뛰어나다. 거래소간 가상자산이 오갈때, 양 거래소가 즉각적으로 송신인과 수신인의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시그나 브릿지는 A거래소를 이용중인 ‘김’씨가 B거래소 ‘이’씨에게 가상자산을 보낼때 양측 거래소가 김씨와 이씨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있도록 암호화/복호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정보가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 또 시그나를 이용중인 모든 가상자산사업자들과 여행규칙을 준수하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한다. 

시그나 브릿지는 현 시점에서 바로 이용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이다. 현재 △일본 SBI VC Trade, Coincheck, Bitbank, DMM Bitcoin, BITpoint, △한국 Bitsonic △대만 MaiCoin, BitoPro, Ace, ShuBao 를 비롯한 13개 거래소들이 시그나 브릿지를 이용하는 ‘시그나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에 가입돼 있다. 

쿨빗엑스는 대만의 마이클 오우(Michael Ou)가 2014년 창립했다. 2016년 세계 최초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하드월렛을 출시했다. 2018년 일본 금융그룹 SBI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초에는 1675만 달러(약 203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에 성공했다. 작년말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시그나 브릿지’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가상자산을 양성화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2018년 미국 법인을 세웠고 올해 3월에는 일본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주식회사 시그나 권석빈 대표이사는 “여행규칙 준수는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 차단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시그나의 기술력을 앞세워 가상자산사업자들과 함께 여행규칙을 준수할 수 있는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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