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소싱,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 개최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 라우드소싱(대표 김승환)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위해 디자인 개발부터 제작까지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월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라우드소싱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와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하는 요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본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로고, 네이밍, 간판, 명함 중 선정자가 선택한 2종의 개발부터 제작까지 2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신청자 중 5명에게는 라우드소싱 콘테스트 등록비 100% 할인 쿠폰을 드린다.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라우드소싱 홈페이지 내 디자이너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페이지에서 본 프로젝트 신청 목적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사장님의 고민’과 ‘가게 로고, 간판, 명함, 네이밍 등이 어떻게 변화되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자유롭게 기입한 뒤 기타 입력 사항을 채우면 된다. 선정자는 6월 10일 라우드소싱 당첨자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우드소싱의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처음 시작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카페의 리브랜딩을 원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았다. 총 200여개의 신청자 중 서울 논현동의 오리엔탈 카페 ‘천장지구’가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됐다. 

카페 ‘천장지구’는 기존 로고에 연꽃과 한자를 사용해 중국음식점, 점집, 신흥종교 등으로 오해를 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새롭게 바뀐 로고는 심볼로고에 커피잔을 활용해 카페임을 알 수 있도록 했고, 한번 짝을 맺으면 짝을 바꾸지 않는 비둘기를 넣어 천장지구(하늘과 땅이 장구해도 끝이 있건만 슬픈 사랑의 한은 끝없이 이어져 다함이 없네)의 의미를 살렸다. 

라우드소싱 김승환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에게 디자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어려움을 나누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라며 “많은 신청과 관심 부탁 드리며 더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우드소싱은 지난 3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스 A 투자를 유치했다. 라우드소싱을 통해 진행된 디자인 프로젝트는 13,000여건에 이르고, 이를 통해 등록된 디자인 작품 수는 50만건을 넘어섰다. 현재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및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삼성, LG 등의 대기업, 방송국, 지방자치단체, 공기업까지 라우드소싱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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