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목욕장업 수질·위생 집중점검 실시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구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지역 내 목욕장 26개소에 대해 11∼19일까지 수질과 위생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에 따른 실천내용을 홍보하고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레지오넬라의 주요 전파경로 중 하나인 목욕탕 순환여과식 욕조의 원수(지하수 사용업소)와 욕조수, 먹는 물의 적합 여부 확인을 위한 수거·검사와 탈의실 등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불법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한 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업소별 맞춤 컨설팅을 시행하고 영업주와 종사자를 위한 현장 방문 교육으로 비위생 사항을 개선하고 영업주의 위생관리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안정화에 접어들었지만 목욕탕과 찜질방은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구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영업주에게 생활 방역 매뉴얼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할 것에 중점을 두어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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