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군은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인한 관내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 규모를 25억원에서 92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원되는 중소기업이 22개 소에서 85개 소로 증가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군 소재 기업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대출 이자 일부를 군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군 소재 사업장으로 공장등록을 하고 가동 중인 제조업으로 경영안정 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현대화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금 한도는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이자 차액 보전율은 3%, 융자 기간은 2년이다.

취급 은행은 NH농협은행 군지부, 경남은행 창녕지점, 기업은행 창원지점이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추가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지원이 기업 경영 안정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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