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 본격 추진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가스사용 주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13일부터 5개월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 중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34명을 한국가스안전공사 인턴사원 '가스 안전지킴이'로 채용했다.

가스 안전지킴이는 2인 1개 조로 관내 LP가스 사용주택을 방문해 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금속 배관 설치 여부, 막음 조치 등을 파악하고 가스안전 사용요령에 대한 홍보를 시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빅데이터를 구축함과 더불어 점검을 받지 못했던 사각 지역의 안전 점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강릉 및 동해 펜션 사고와 같이 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대형 인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상공인지원과 김규진 과장은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지킴이가 각 세대 방문 시 가스시설을 점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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