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0 제1회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 공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23일에 시행되는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을 8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응시자에게 문자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응시자 유의사항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응시 제한 대상자 및 안전 수칙이 포함돼 있다.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는 13개 고사장에서 6천88명이 응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차례나 연기된 시험인 만큼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으로 중앙방역 대책본부의 강화된 방역 대책을 준수해 치러진다.

고사장은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시행하며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또한 응시자 중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하거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 격리자는 고사장을 출입할 수 없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37.5℃ 이상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는 응시 제한이 원칙이나 불가피한 경우 별도고사실에서 응시해야 하며 시험 종료 후 관할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응시할 수 없으며 입실 및 퇴실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하며 7시 40분부터 입실할 수 있다.

응시자 간 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기 위해 고사실을 재배치했으므로 응시자는 변경된 고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중졸,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의 경우 점심 도시락 및 음용수를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고사장에 손 소독제 등 위생 물품을 비치하고 감염관리전담 요원을 배치해 고사장 출입관리, 유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시험 시행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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