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거소 등록 외국인까지 확대지급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구민의 생활 안정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구민과 다문화 결혼가정에 1인당 10만원씩 '중구형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이후 구에 거소를 등록한 외국인까지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자는 지급기준일 4월 16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 4만1천705명과 다문화 결혼이민자 120명을 포함한 등록외국인 2천218명이다.

구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은 18일부터 구 홈페이지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계좌 입금 처리될 예정이다.

최진봉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예기치 않게 장기화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배려와 양보로 견뎌주시는 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제1호 지시사항인 '중구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지원 결정이 모든 구민께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돼 지역경제를 살리고 삶이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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