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일반 랩 사업지 최종 선정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정도서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의 일반 랩 사업지로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약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금정도서관에 구축될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이하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은 3D 프린터·레이저 커터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장비 및 수공구를 갖춘 시 최초의 공공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로, 10월 개관 예정이다.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 공간) 구축·운영 사업은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을 구축하고 메이커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에는 전국 491개 기관이 접수, 부산 6개소 포함 전국 총 64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중에는 금정도서관이 유일하다.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은 보다 높은 수준의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과 메이커 전문기업(주식회사 코나, 대표 손진석)이 협력한 사례로, 향후 생겨날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메이커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지역 내 작은도서관, 학교 등과 연계해 신중년(중장년·50+세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메이커 일자리(취·창업)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정미영 구청장은 "'메이커 라이브러리 금정'을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을 경험할 수 있고 메이커 취·창업 일자리까지 만드는 구의 메이커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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