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아이부터 어른까지 '중구는 예술대학' 수강생 모집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충무아트센터에서 '중구는 예술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예술대학'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중구민을 포함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문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중구문화재단과 민간문화시설, 대학시설이 연합한 자치구형 예술대학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중구는 예술대학'은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적 문화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에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추가·편성해 참여대상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아동캠퍼스 ▲청소년캠퍼스 ▲주민캠퍼스로 구성해 디자인, 영상, 출판,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13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주민캠퍼스는 예술 경험, 흥미도를 반영하고 2019년에 선호됐던 강의와 보완사항을 분석해 시각예술, 드로잉, 출판 등의 장르를 기초·심화 과정으로 단계별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아동·청소년 캠퍼스는 충무아트센터를 거점으로 창의력을 높이고 예술 경험과 활동을 확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과 미술, 문학과 디자인 등의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강의 수료 후 우수 수강생을 기준으로 예술대학 모니터링, 코디네이터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계획이다.

비용은 무료며,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양호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잠재된 예술적 재능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구민의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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