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오니아 “코로나19 사태에도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큰 폭 성장”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은 올 1분기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분기 국경간 전자상거래 ‘크로스보더(cross-border)’ 이커머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중국, 미국, 영국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대표 이우용)가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 동향을 분석한 ‘2020년 1분기 글로벌 셀러 인덱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페이오니아(Payoneer) 금융 솔루션을 이용하는 20만명의 국내외 셀러를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전세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페이오니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한국 셀러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판매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45%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공급망 중단으로 배송 지연,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일부 동남아 국가들의 국경 통제 조치로 타격을 입기도 했다. 국내 한 셀러는 “제품이 사무실에 도착하는 시간이 크기 지연되고 있다. 보통 영업일 기준 2~3일이던 제품 인수 기간이 지금은 2주 이상 걸린다”며 어려움을 밝혔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는 전세계 다양한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가치사슬의 디지털화를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생존과 성공의 열쇠는 미개척 리테일 분야다. 페이오니아는 앞으로도 국내 고객 곁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장기적 비즈니스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기회의 실현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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