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데이콘, 집단 지성 활용 AI 알고리즘 경진대회 플랫폼 개발로 매스챌린지 본선행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세계 벤처올림픽으로 불리는 ‘매스챌린지 보스턴(MassChallenge Boston)’ 본선에 ㈜데이콘(대표 김국진)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매스챌린지는 매년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기벤처 경진대회다. 올해 10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4개월의 집중 멘토링 후 10~20개의 우수 팀이 최종 선발된다. 최고상(Diamond Awards) 수상 기업에는 상금 10만 달러가 지급된다. 

데이콘은 2018년 설립 이래 ‘집단 지성을 활용한 AI 알고리즘 경진대회 플랫폼’을 개발, 1년 반 만에 매출 3.3억 원, 회원 수 8천 명을 달성했다. 올해는 KB금융그룹,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 ETRI 등과 협력해 4~50여 개의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는 ‘글로벌스타벤처플랫폼’ 사업을 통해 데이콘이 매스챌린지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물밑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스타벤처플랫폼’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여 주요 스타트업 챌린지, 현지 액셀러레이션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콘 이외에도 IoT 사물태그와 웨어러블 기반 ‘비대면 노약자 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디엔엑스(대표 권은경)가 글로벌스타벤처플랫폼으로 스페인 현지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로드 투 바르셀로나’에 참여, 현지 공공병원조합 및 요양센터와 솔루션 실증 협의를 시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스타트업 챌린지가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온라인 참가 신청, 화상 피칭 중심의 컨설팅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며 “미국의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배틀필드’, ‘코드런치‘, ’에디슨 어워즈’, ‘알케미스트 클래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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