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거래소, 시그나 얼라이언스 참여..자금세탁방지 (AML) 솔루션 업무 계약

오아시스 거래소, 시그나 얼라이언스 참여..자금세탁방지 (AML) 솔루션 업무 계약

오아시스 거래소는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기업 시그나와 공급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아시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가상 자산 사업자의 법제화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시그나 얼라이언스 가입, 시스템 활용으로 가상 자산 거래소 자산세탁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그나와 계약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업 연합 14개사 중 1개사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두었다. 현재 ‘시그나 얼라이언스’는 국내 거래소 비트소닉, 데이빗, 오아시스 거래소가 있으며 일본과 대만에 코인체크, 비트뱅크, 빗포인트, 마이코인, 비토프로, 에이스, 슈바오 등이 있다.

최근 FATF는 내달 한국을 비롯한 각 회원국 가장자산 사업자를 대상,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위한 법 제정 여부를 점검한다. 국내 정부부처는 FATF 가이드 준수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가상 자산 거래소 특금법 제정에 따라 국내 거래소들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ISMS)이 필수화되며 그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 여부 또한 중요 사안으로 떠올랐다"며 "다른 국가의 가상 자산 거래소간 송금, 이체가 발생하면 여행 규칙 (Travel Rule)을 준수해야 한다. 가상 자산을 보내는 사람의 실명과 지갑 주소, 거주지 등을 확인해야 자금 세탁을 방지하고 자금 이동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아시스 거래소는 향후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법제화에 앞장서기 위해 시그나의 가산자산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을 사용하기로 했다. 시그나의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소 간 가상자산 송수신 시 송신인과 수신인의 정보를 암호화 패킹하여 안전하게 전달하고 금융 사고 및 문제 소지가 없는지 즉각적으로 체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