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금융에 특화된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인 ‘KB ALBER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B ALBERT’는 어려운 금융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최신 딥러닝 언어 모델인 ‘ALBERT’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하나로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과 협력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KB ALBERT’를 개발했다.

‘KB ALBERT’는 금융 관련 텍스트의 특수성을 고려해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약 1억건 이상의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업에 특화된 언어 모델이 적용됐다. KB국민은행은 ‘KB ALBERT’를 ‘KB스타뱅킹’과 업무용 ‘챗봇’ 등에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 및 핀테크 회사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금융과 IT를 융합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AI·ML 및 데이터 관련 업무에 있어서도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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