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4월23일부터 5월4일까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민간 선도훈련기관을 추가로 공모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훈련기관 양성사업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1월 1차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 14개 기관, 24개 과정(595명)을 선정한 바 있고, 이번 공모는 2회차로 30여개 과정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 가능한 훈련 분야는 ▲스마트제조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무인이동체 ▲실감형 콘텐츠 등 신산업·신기술과 관련된 분야이다.


 훈련수준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5수준 이상의 고급훈련을 원칙으로 하되, 신산업 분야로서 NCS가 개발되지 않은 분야는 훈련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입증할 경우 훈련과정을 허용하고 있다.


 훈련비는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는 기술 분야에서 고급 훈련과정을 제시하면 일반 훈련비 단가의 400% 내에서 지원된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고용노동부 및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훈련기관 공모계획 공고문을 참고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 KB국민은행, '4차산업혁명시대의 문을 여는 열쇠' 코딩교육에 앞장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사)사피엔스4.0과 함께 서울 용산구‘서울 시립미디어센터’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멘토 KB!' 디지털멘토링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보호관찰 중인 특수상황 청소년들에게 디지털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KB디지털멘토링’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필수언어인 코딩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서벽지·대안학교 등 IT소외 학생들을 찾아가 코딩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자율학기제 학교로 대상을 확대해 연간 약1,000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B디지털멘토링은 교육대상 및 연령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황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로봇을 움직여 보고 직접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프로그래밍언어의 단순 암기가 아닌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력을 길러 끊임없이 응용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딩이란 개념이 처음엔 어렵고 생소했지만, 게임을 직접 만들며 배울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수업이 끝났는데도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IT에 소외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KB디지털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꿈을 키우길 바라면서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코딩에 관심이 있는 많은 교육기관들이 KB디지털멘토링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 멘토 KB!’라는 슬로건 하에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진로·디지털’ 3개 분야 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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