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이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로 증권시장 상장을 노린다.

에이플러스에셋(대표이사 박경순)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상품 위탁판매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34개 생·손보사들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유리하고 적합한 보험을 제안 및 판매한다.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에이플러스라이프,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 에이플러스리얼티 등 7개 계열사를 포함한 현재 임직원 및 영업인력을 1만여명을 보유한 중견 그룹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714억600만원, 영업이익이 73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이 5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6%, 255.52%, 96.89%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19년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2693억7200만원, 영업이익 208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53억8400만원이다.

회사는 실적 성장 요인으로 차별화된 고능률 설계사 조직 WM파트너스 및 설계사 영업지원 모바일 앱 보플을 꼽았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18년부터 고능률 설계사 지원을 위해 전문 사업분야로 WM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WM파트너스를 통해 VIP 자산관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3월에는 WM파트너스 재적인원 62명이 회사 전체 실적의 9%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이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보플 앱을 통한 설계사 온라인 교육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보플’은 보험플러스의 약어로,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을 모바일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보험 컨설팅 앱이다. 설계사를 위한 다양한 영업 지원 기능이 추가돼 있으며 이 중 온라인 교육 기능을 활용해 현장 교육 없이도 설계사의 자산 관리 능력 발전을 위한 우수한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WM파트너스 확대 및 금융·헬스케어 연계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사업 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