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바이오메디컬기업 메디퓨처스(대표 김지민)가 52억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24일 메디퓨처스 관계자는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인 메디퓨처스의 이번 투자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ST캐피탈 등 국내 투자자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중국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지민 메디퓨처스 대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100% 보통주 투자로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의한 투자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FDA 및 CFDA 인허가를 가속화하고, 해당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퓨처스는 초음파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초음파내시경 디스크 수술기 및 무효소 방식의 초음파줄기세포 분리기 등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모양이 정교하고 강도가 우수한 돌기가 달린 의료용봉합사(Barbed Suture)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조수봉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메디퓨처스의 의료기기는 30조원 규모로 연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최소침습의료(Minimal Invasive Medical) 분야 중 하나로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성장성이 크게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초음파 메디컬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메디퓨처스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글로벌 의료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및 추가 투자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퓨처스는 2018년 본투글로벌센터 멤버로 선정돼 활동 중에 있다. 8월에는 KOTRA와 세계 1위 메디컬기업인 메드트로닉이 공동으로 진행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에서 최종 3개 파트너십 기업에 선정, 아태본부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