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신바람 사업' 저소득층 에어컨 100대 설치 시작

김상돈 의왕시장은 2일 저소득층 에어컨 지원 사업인 '신(新)바람 사업' 설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사업관계자와 에어컨 설치 대상자를 격려했다.

'신(新)바람 사업'은 지난달 18일 의왕시, ㈜캐리어중앙공조(대표 김인재),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승우)가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에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에어컨을 설치한 다문화가족 방 씨 집을 방문한 김상돈 시장은 에어컨 설치를 돕고 가족들과 함께 이날 설치한 에어컨을 작동해보며 환담을 했다.

방 씨는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렵고 이른 무더위로 아이들과 생활하는 게 힘들었는데, 에어컨을 지원해 주셔서 올여름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행운을 선물해주신 의왕시와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신(新)바람 사업'으로 지역사회 주거 취약가정에 에어컨을 지원하게 돼 더욱더 뜻깊다"며 "후원을 해주신 ㈜캐리어중앙공조와 매달 1004나눔에 참여해주시는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나눔을 통해 보다 따뜻한 의왕을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에서 추진 중인 '신(新)바람 사업'은 ㈜캐리어중앙공조로부터 에어컨을 기부받고 1004나눔 후원금으로 설치비를 지원해 저소득층에 에어컨 100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다자녀 가구, 독거 어르신, 조손 및 한 부모, 다문화 가구 등 30가구를 추천받아 설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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