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브랜드 ‘라이즌’ㆍ디지털자산 브랜드 ‘아톨로’ 공개 … 홈페이지도 개편

- 검증인ㆍ디앱ㆍ홀더 등 생태계 참여자 동반 성장 가능한 선순환 구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포부 담아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한국지점 대표 주용완, 이하 에이치닥)가 오늘 신규 블록체인 플랫폼 브랜드 ‘라이즌(RIZON)’과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브랜드 ‘아톨로(ATOLO)’를 선보이고 새로운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에이치닥은 지난해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연결 시대에 보다 적합한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에이치닥 블록체인은 기술적으로도 코인이코노미적 측면에서도 제한된 확장성이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에서부터 코인이코노미, 거버넌스, 브랜드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치닥의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 브랜드 ‘라이즌’은 영단어 라이즈(rise)와 온(on)의 합성어로 “우리의 상상을 실현하다(Realize our vision)”라는 의미를 갖는다.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 합의 메커니즘과 코인이코노미ㆍ거버넌스를 적용해, 기존 에이치닥 생태계와 달리 검증인과 디앱(DApp), 홀더 등 생태계 참여자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고 있다.

▲라이즌 플랫폼 로고 디자인(左)과 아톨로 코인 로고 디자인(右) 
▲라이즌 플랫폼 로고 디자인(左)과 아톨로 코인 로고 디자인(右) 

새로운 디지털자산 브랜드인 ‘아톨로’는 ‘세우다’, ‘높이다’, ‘돋보이게 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Attollo’에서 착안했다. 삶의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는 범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화폐를 통해 생태계 참여자와 화폐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로고 디자인은 보안성과 확장성, 탈중앙성이라는 블록체인 트릴레마의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져 정점을 이루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수직 상승하는 화살표 형상 안에서 떠오르는 둥근 원의 모습은 높이 뜬 해를 연상시키며, 신뢰감을 제공하고 세련된 블루 컬러를 사용해 가볍지 않고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 

브랜드 핵심 가치는 “Possibility to Reality(가능성을 현실로)”로 라이즌 플랫폼과 아톨로 코인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우리 일상에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기존에 프로젝트명으로 사용되던 ‘프라이데이(Friday)’는 메인넷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버전의 테스트넷 이름은 ‘먼데이(Monday)’다. 사명인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 AG)는 변경 없이 유지한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는 “블록체인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기술로, PoW 방식에서부터 시작해 PoS, DPoS, PBFT, 텐더민트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가능성과 한계를 확인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에이치닥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내적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초연결 시대에 최적화된 탈중앙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닥은 지난 3월 신규 메인넷에 대한 1차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3개월 간 전송 테스트, 스트레스 테스트, 클라우드 연동 테스트 등 자체 테스트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보안감사업체 ‘서틱(Certik)’으로부터 신규 메인넷의 기능과 성능, 보안성 및 복구성에 대한 외부 보안 감사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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