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측부터) 에버트란(이청호 대표이사), 솔트룩스파트너스(김영택 대표이사), 플리토(이정수 대표이사), 유정호 광운대 산학협력단장, 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
사진 : (좌측부터) 에버트란(이청호 대표이사), 솔트룩스파트너스(김영택 대표이사), 플리토(이정수 대표이사), 유정호 광운대 산학협력단장, 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 ㈜플리토와 번역물 품질관리 계약 체결

광운대학교 AI번역산업연구센터(센터장 이일재, 영어산업학과 교수)는 지난 2020년 7월 15일(수) 오후 4시 학내 산학협력단장실에서 ㈜플리토와 번역물 품질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은 정부사업 중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추진하는 200억 규모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주관기관인 ㈜플리토(대표이사 이정수)는 참여기관으로 ㈜솔트룩스파트너스(대표이사 김영택)와 ㈜에버트란(대표이사 이청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한국어-영어 번역 말뭉치 AI 데이터' 구축을 위한 20억원 규모 번역과제를 2년 연속 수주했다.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는 주관기관인 ㈜플리토로부터 1억원 규모의 용역 업무를 받았다. 인문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1억원 규모 정부 과제 관련 용역 업무 수주는 전례가 없다고 광운대 측은 설명했다. 올해 과제는 다양한 분야의 150만 한영번역 문장을 약 5개월 기간에 완성해야 한다. 약 300쪽 책 400권 한국어 문서를 영어로 번역해야 하는 분량이다.

향후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는 어문학 계열 석사·박사급 검수 연구원 7~8명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영어 원어민 검수자 및 영어능력이 우수한 학부생도 대학과 전공을 불문하고 선발, 투입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 및 전공역량강화 목적으로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기업인 ㈜온아시아와 협력하게 된다.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는 ㈜플리토, ㈜솔트룩스파트너스, ㈜에버트란에서 수시로 가공되는 번역물의 일정한 분량을 샘플로 추출하여 품질검사 및 통계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전체 번역 품질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모니터링한다. 번역된 문장을 바탕으로 번역가의 번역능력도 통계적으로 수치화하여 번역가를 번역능력별로 분류하며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이일재 광운대 AI번역산업연구센터장은 “언어교육의 패러다임 및 영어산업은 1차적으로 전공과 교양교육에 충실해야 하지만 나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한국판 뉴딜’에서 지향하는 D.N.A. (Digital, Network, AI)방향으로 융복합적으로도 진화되어야 한다”라며 “2년 연속 용역 기관으로 수주를 한 것에 대해 위 기관에 감사를 전하며 ICT계열 중심의 광운대가 인문분야에서도 선도적으로 ‘한국판 뉴딜’에 부합되는 모습을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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