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규제자유특구 사업, 블록체인 기반 여행 플랫폼..현대페이 15일 공식 런칭

-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적용 … 투명성ㆍ신뢰성 기반 실시간 서비스 및 정산

- 포스트 코로나 관광 활성화 위한 ‘부산 최대반값여행’ 상생 캠페인 추진 

현대페이(HYUNDAI PAY, 대표이사 김정익)가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중소기업벤처부, 부산시 지원 사업)인 스마트투어 플랫폼 ‘블록패스(Blockpass)’를 15일 공식 론칭했다. 

블록패스는 관광객들이 앱(App) 하나로 부산 지역의 숙박, 교통, 관광지, 체험활동, 맛집, 카페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관광ㆍ할인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이다. 

현대페이는 블록패스 출시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부산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 주도로 ‘부산 최대반값여행’ 상생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의 대표상품인 ‘99,000원 부산 최대반값여행 PACK’은 왕복고속열차 탑승권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호텔(2인 기준), 요트, 렌터카 3종 세트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부산관광협회와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소속 5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최대 50% 할인율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블록패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블록패스는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통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DID 신원인증 기능 도입으로 편리한 원-클릭 로그인 기능과 함께 정확한 신원 인증으로 중복 예약 방지 등 여행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행 상품ㆍ서비스의 검색에서부터 티켓 구매와 사용 내역까지 다양한 여행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후기 및 댓글 저장 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정보 제공으로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지역화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산 받을 수 있고 결제수수료 가맹점 수수료 등을 절감함으로써 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여행 플랫폼 ‘블록패스’는 향후 많은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국내•외 여행객들이 각 국의 결제 시스템을 호환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객들의 환차손이나 환전수수료를 대폭 절감하는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사업 모델 개발 및 1차 실증 테스트를 마친 현대페이는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반값 할인 특가 상품 등을 선보이면서 블록패스 서비스를 론칭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오는 2021년에는 디지털바우처(부산시 디지털 지역화폐)와 연동하는 한편 수집된 관광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드로이드용 블록패스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애플 iOS 버전 또한 연내 출시 예정이다. 

현대페이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블록패스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컨텐츠 구축 등으로 향상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관광 수입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부산은행이 발행할 디지털바우처와 연계하여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성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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