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랩, 블록체인 기술업체 인큐베이션...약 5억 투자 계획

바이낸스 랩은 블록체인 기술업체 인큐베이션에 50만 달러(한화로 약 5억 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25일 바이낸스 랩에 따르면 바이낸스 랩이 진행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첫 시즌이 지난 14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랩 관계자는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인 Akio Lab를 포함해 블록체인 기반 예측 업체인 Deaux, 플록체인 플랫폼(Decore), 탈중앙화거래소(Injective Protocol), 인터넷 솔루션(Nym), API(Path), 전자지갑(SafePal), 로그인(Torus)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올해 상반기 예심을 통해 62.5:1의 경쟁률을 뚫고 미래를 선도할만한 핵심 블록체인 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 바이낸스 랩은 8개팀에게 각각 50만 달러(한화로 약 5억 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랩은 내년 1월 21일과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바이낸스 컨퍼런스 기간에 일반인들과 투자자들을 상대로 또다시 8개사를 소개하는 자리도 연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몰타 현지시간으로 12일) 바이낸스는 이날 교육 플랫폼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비영리 교육 포털로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한 피싱(정보 유출’ 방지하는 법’ ‘다단계 사기를 피하는 법’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동영상 게시글 등 약 450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낸스 아카데미의 웹페이지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베트남어, 폴란드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정식 런칭에 앞서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을 해왔는데 유저들의 총 시청시간이 1만 4000시간에 달할만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바이낸스 임 직원과 바이낸스 자원봉사자인 앤젤(Angel)을 통해서 운영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시청자의 블록체인에 대한 숙련도와 지식을 평가하기 위해 교육 과정 인증 프로그램도 출시할 계획이다. 

바이낸스의 최고성장책임자(CGO)인 테드 린은 “교육은 암호화폐 및 블록 체인사용이 확산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바이낸스 아카데미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폭넓게 채택될수 있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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