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소프트 송성환 대표, 하반기 내 코스닥 시장 입성… 23일 상장예비심사 통과 

국내 최초 빅데이터·인공지능 전문기업 다음소프트(대표 송성환)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다음소프트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초 진행한 기술 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로부터 AA, A라는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핵심 기술 플랫폼인 SOFIA를 기반으로 Sometrend, AI Solver, AI Report, AI Agent 등 크게 4개 기술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는 다음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63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약 15.6% 성장했으며, 올 상반기 매출액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6%,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해 향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다음소프트는 특히 대표 서비스인 Sometrend(구 소셜메트릭스)를 10년 이상 금융, 공공, 유통, 제조,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B2C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를 통해 기존 B2B 사업에서 나아가 B2C 영역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Report를 통해 데이터의 수집, 분석, 인사이트 발굴, 보고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이 대신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다음소프트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에이전트를 통해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IPA(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정책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도 다음소프트는 이미 2018년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다양한 국책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소프트는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해 하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다음소프트 송성환 대표는 “다음소프트는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이미 최고 등급을 부여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한 SOPIA 기술 및 주요 기술제품을 이용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한 만큼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업공개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