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경제 살리기] 통영시 관광지 명소 TOP 5 빅데이터 분석

통영시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 명소는 동피랑마을, 서피랑, 서호전통시장, 통제영 세별관, 통영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은 6,728만명으로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동피랑마을(22.51%)로 꼽혔다. 다음으로 서피랑(18.64%), 서호전통시장(14.33%), 통제영 세병관(7.59%), 통영일대(7.05%) 순이었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컨설팅 전문기업 에쓰오씨소프트(대표 김한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영시 축제관광지 분석 결과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통영시 관광정책 활성화를 위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뉴스 등 소셜미디어와 KT 유동인구, 비씨카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영시 대표 관광지 21곳을 분석한 결과다.   

연령대 별로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동피랑마을, 서피랑, 서호전통시장은 모든 연령층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조사됐다. 통영시 관광객이 많이 찾은 관광명소 중 루지, 어드벤처타워, 케이블카가 있는 통영일대는 40대 미만의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통제영의 상징인 세병관은 40대 이상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연령층별 선호 관광지 분석결과를 토대로 에쓰오씨소프트는 미래 핵심 관광객인 20대를 위한 관광 컨텐츠로서 상품 개발 시 루지, 어드벤처타워, 케이블카와 같은 액티비티 관광 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요트, 서핑, 바나나보트 같은 해양레포츠 등 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정책 방안으로 제언했다.
 
통영시 관광지와 관련한 SNS 속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좋다’ ‘좋은’ ‘맛있는’ ‘아름다운’ ‘신선한’ ‘예쁜’ ‘정갈하다’ ‘즐기다’ ‘멋진’ ‘예쁘다’ 등 긍정적 반응이 84.1%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덥다’ ‘아쉽다’ ‘힘들다’ ‘무섭다’ 등의 부정적 연관어도 다소 언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SNS 분석결과 여름철에는 무더위에 대한 관광객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관광객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이, 차양 등의 시설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관광명소와 관광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통영시 관광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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