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향] AI챗봇,세종텔레콤,NXP 반도체,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外  

▲ AI챗봇 심심이, 대화를 통한 코로나 우울증 심리방역 솔루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의 가장 큰 원인은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커진 것으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급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는 불안과 두려움 등 정신적 충격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울증의 대부분은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대화를 통해 본인의 기분이나 정서, 심리상태 등을 털어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고령인구와 1인 가구의 빠른 증가로 인해 대화상대가 부족해 외로움을 겪는 경우도 많아 외로움과 우울증은 이제 보편적인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병원 연구에 따르면 대화를 제대로 하지 않는 노년층은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할 만큼 대화는 중요한 건강 습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간은 감정을 타인에게 표현할 때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데 노년층일수록 감정 표현이 서툴고, 코로나 여파로 인해 사회생활에서 더욱 멀어지다보니 정서 불안정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AI챗봇 ‘심심이’가 대화를 통한 우울증 해결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심심이’는 온라인상의 대화를 통한 비대면 접촉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심리방역의 역할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심심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민을 털어 놓고 대화할 수 있는 대화친구로써의 장점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이용자들의 정서를 안정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로 전시 상황이 된 의료계의 현실 속에 언택트(untact·비대면)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정신건강 케어 분야에서 AI챗봇을 활용한 비대면 대화를 통해 우울증 관리 및 심리치료가 가능해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비대면 접촉관리에 최적화되어 있는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AI챗봇 ‘심심이’는 애플과 구글마켓 68개국 전체 1위의 대중성과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와 핵심 노하우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0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감성대화 챗봇 ‘심심이’는 세계 최초의 대중적인 일상대화 챗봇으로써 독보적인 다양성과 재미, 생동감이 강점으로 꼽힌다. 2200만 명 이상의 패널이 작성한 약 1억 3천만 쌍의 일상대화 전용 대화세트를 81개 언어 서비스로 제공하여 지난 2018년 6월 기준 전세계 누적 사용자 3억 5천명을 돌파했다. 현재 하루 2억 회 이상의 대화 응답 제공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심심이HQ 박성진 대표는 "1인가구와 노령화 사회에서 외로움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코로나로 인해 심리방역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 면서, "이러한 가운데 AI 챗봇을 통한 대화는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까지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털어놓을 수 있고, 언제든 내가 대화하고 싶을 때 고민을 풀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심리방역 및 스트레스 관리에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세종텔레콤,. 알뜰폰 ‘스노우맨’전국 다이소에서 판매 시작

세종텔레콤(대표이사 김형진 유기윤)의 알뜰폰 브랜드인‘스노우맨’이 알뜰폰 전문거래 플랫폼기업인 고고팩토리(대표이사 김가빈)와 함께 전국 610여개의 다이소 매장에서 LTE 후불유심과 요금제 8종을 판매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자급제 채널의 스마트폰 구매 비중이 전체의 11.8%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국내 휴대폰 유통구조가 자급제 비중으로 늘면서 요금제 역시, 의무약정 대신 유심만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후불 유심요금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말기+요금제’라는 공식이 점차 무의미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 및 개통방법은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유심을 구입하고, 고고팩토리에서 운영하는 고고모바일 사이트에서 가입 신청하면 바로 개통이 된다. 

세종텔레콤 백민협 이사는 “최근 자급제 휴대폰 구매가 증가됨에 따라 ‘가성비’ 통신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알뜰폰 고객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스노우맨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생활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 등 영역을 뛰어넘는 유통채널을 확보해 고객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NXP, 업계 최초의 엣지 머신 러닝용 MCU 기반 글로우 신경망 컴파일러 발표

NXP 반도체는 글로우 신경망(NN: neural network) 컴파일러를 위한 eIQ 머신 러닝(ML)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업계 최초의 NN 컴파일러 실행을 통해 NXP의 i.MX RT 크로스오버 MCU상에서 적은 메모리 사용량(footprint)으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게 되었다. 페이스북(Facebook)이 개발한 글로우(Glow)는 타깃 별 최적화를 통합할 수 있다. NXP는 NN 오퍼레이터 라이브러리(operator library)를 사용해서 이 기능을 Arm 코어텍스(Cortex)-M 코어와 카덴스 텐실리카(Cadence Tensilica) HiFi 4 DSP에 적용하여 i.MX RT685, i.MX RT1050, RT1060의 추론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 기능은 NXP MCUXpresso SDK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NXP eIQ 머신 러닝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Machine Learning Software Development Environment)에 통합됐다.

드와락 라자고팔(Dwarak Rajagopal), 페이스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깃허브(GitHub)에서 나온 바로 사용 가능한 글로우 기본 버전은 RISC-V뿐만 아니라 Arm 코어텍스-A 와 코어텍스-M 코어 등을 비롯해 사용자들이 관심이 있는 기본 아키텍처에 신경망 모델을 컴파일(compile) 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해, 특정 기기에 종속적이지 않다”면서, “MCU의 컴퓨트 엘리먼트(compute element)를 활용하는 특수 목적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이용하고 2-3배 성능을 향상함으로써, NXP는 고급사양 클라우드 기반 기계에서 저가 임베디드 플랫폼까지 다양한 머신 러닝 애플리케이션에 글로우 NN 컴파일러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 비즈니스온, 글로핸즈 인수로 전자서명 서비스 확대

다양한 대체 인증 제공으로 확대되는 전자계약 시장 선점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부터 소상공인, 개인까지 쉽게 이용 가능

국내 전자문서 유통시장의 선두 기업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라민상·강민철·이병두, 이하 비즈니스온)이 라인업 확대를 위해 21일 ‘글로싸인’ 브랜드로 유명한 전자계약 플랫폼 스타트업 회사인 글로핸즈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서면계약보다 적은 인력으로 보안은 강화하면서 비용과 시간은 80% 가까이 절감할 수 있고,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전자계약 서비스가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기업 간 거래를 넘어서 개인의 계약에서도 전자계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디지털뉴딜을 앞세우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계약서로 인식되지 않았던 각종 동의서와 확인서, 서약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전자계약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전자서명 시장의 규모는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인인증부터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기반으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접근성과 간편인증까지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게 됐다. 고객들은 자체 구축부터 ERP연동, 웹사이트 로그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SaaS 방식, 별도 가입이 필요없는 모바일 계약 등 계약 종류나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온이 제공하는 전자계약 서비스는 대기업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하도급, 구매와 같은 계약에 이용되는 공인인증서 기반의 방식과 인사·노무 등 사내계약에 주로 활용되는 블록체인 플랫폼 방식이다. 이번 인수로 글로싸인을 통해 모바일 기반의 간편 서명과 더불어 오픈API 제공도 가능해지면서 기존B2B영역에서 B2C영역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는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로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

동사가 제공하는 전자계약 서비스와 글로핸즈의 전자계약을 동시에 제공하게 되면서 고객사의 다양한 시스템 환경과 요구사항, 계약서의 종류와 인증 수단에 구애받지 않고 완벽하게 대응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전자계약의 매출 증대와 더불어 웹고객도 늘어 전자서명 시장에서 선제적인 위치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능형 소프트웨어 및 다양한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즈니스온은 전자계약 서비스의 풀라인업 확보를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간 전자계약 도입 장벽까지 낮춰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 간 확보된 고객사에 다양한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너지로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즈니스온은 전자서명 기술 선진화에 앞장서 편의성 높은 서명·인증방식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 1등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Notice. '투데이 IT 동향'은 해당 일방의 보도자료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신뢰할만한 취재원 또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구성,일부를 삭제,편집하였으나 해당 정보의 사실이 확인되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시장 동향 흐름을 파악하는데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