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동향] 재능아지트 박상준 대표,당근마켓 김재현 대표,인피닉-브이드림 外  

▲ 재능아지트 박상준 대표, 전년대비 10% 늘어

재능아지트 박상준 대표는 "회원가입 수가 평소보다 97%가량 늘었으며, 재능(서비스)을 등록하는 수도 25%가량 늘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활방식에 변화가 오고 있으며, 재택근무에 따른 N잡을 하거나,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등 유연하게 일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재능아지트는 디자인, 마케팅, 개발, 미디어 제작 등 다양한 재능(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재능거래 플랫폼이다.

재능아지트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던 3월에는 사이트 내 거래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7%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재택근무, 온라인강의 등에 비대면 서비스가 권장되면서 4월부터는 거래금액이 늘어, 6월달에는 작년 동기 대비 54%가량까지 크게 증가했다. 매출 또한 4월에는 23%가 늘었으며, 6월에는  59%까지 증가했다.

이와 같은 재능마켓 플랫폼의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와 함께 공급도 늘어난 덕분이다. 재능아지트의 상반기 주문건수도 전년대비 약 10% 이상 늘었다. 박 대표는 "재능아지트 같은 재능거래 플랫폼이 생기면서 온라인상으로 손쉽게 프리랜서 활동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유튜버와 스트리머 같은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N잡과 프리랜서 활동도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인피닉-브이드림, 장애인 비대면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AI 학습용 데이터 전문 선도기업 ㈜인피닉(대표 박준형)은 장애인 HR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드림(대표 김민지)과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인피닉 본사 대회의실(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서 진행된 이번 화상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장애인 비대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직무 훈련 및 교육, 취업 후 사후관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피닉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뉴딜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AI 학습용 데이터는 생산 및 가공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요구되는 노동집약적 산업인 만큼, 브이드림과의 협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취지라고 인피닉은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및 비대면 근무환경 확대 등의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화상 회의 방식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는 비대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사간의 협력 사항에 부합하는 형태이기도 하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데이터 가공 업무에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장애인의 권익 발전과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하는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재택근무지원 플랫폼을 통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인피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화된 직무교육을 토대로 삼아 더 많은 장애인 분들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인피닉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작업의 자동화 기술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진행중인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요 기업들에게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이드림은 장애인과 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재택근무 방식의 장애인 채용부터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플랫폼 ‘플립(Flipped)’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노동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당근마켓, 안전거래 캠페인 진행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와 함께하는 안전거래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근마켓은 ‘신뢰’와 ‘안전’을 주제로 한 안전거래 가이드를 발간하고, 당근마켓 앱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동참할 수 있는 ‘안전거래 올림픽’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용자 참여로 이루어지는 당근마켓 ‘안전거래 올림픽’은 안전거래 가이드 내용에 관련한 총 8개 문항의 상황별 퀴즈를 제시하고,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 ‘당근거래 챔피언 배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획득한 챔피언 배지는 당근마켓 프로필에 반영되어 공개되며, ‘안전거래’를 추구하는 유저의 징표로서 의미를 갖는다.

당근마켓은 사용자들이 직접 퀴즈 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안전 거래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서비스를 저해할 수 있는 각종 사기와 유해 콘텐츠로부터 안전한 거래 환경과 문화 조성에 이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끌어낼 전망이다. 또한 새롭게 가입하는 신규 이용자들도 안전거래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당근마켓 안전거래 캠페인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당근마켓이 발간한 안전거래 가이드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간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자가 지켜야 할 이용수칙과, 서비스 제공자로서 당근마켓이 제공하고 있는 정책적, 기술적 노력에 대해 공개했다.

먼저 이용자가 지켜야할 서비스 이용수칙으로, 중고거래시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 정보 공유는 피하고, 1:1 당근채팅을 통해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점을 언급했다. 이때 직거래 장소는 누구나 찾기 쉽고 안전한 공공장소에서 만날 것을 강조했다.

또한 GPS(위치기반) 동네 인증을 한 진짜 이웃과 거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거래하려는 상대방의 동네인증 횟수를 확인해 진짜 이웃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당근마켓 사용자는 주기적으로 앱에 설정된 거주지에서의 GPS인증이 필요하며, 위치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동네인증이 불가능하다.

매너온도 확인도 중요한 포인트다. 당근마켓 매너온도는 가입시 36.5도에서 시작해, 매너 거래가 쌓이고 좋은 평가를 받을수록 최대 99도까지 높아진다. 거래 상대방의 매너온도가 낮다면 가입일, 인증횟수, 재거래 희망률,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당근마켓이 각종 사기와 유해성 콘텐츠에 대응하는 기술적, 정책적 노력도 공개했다. 당근마켓은 AI 머신러닝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사용성을 해치는 부적절한 게시글이나 허위, 광고 게시글, 전문 판매글, 사기 등의 행위가 발견되는 즉시 운영 정책에 따라 해당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한다. 신고 게시글 미노출부터 서비스 영구 탈퇴까지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채팅방 내에서도 대화 상대방이 가입 정보와 다른 전화번호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사기, 성희롱 등 부적절한 메시지가 감지되면 주의 안내 및 경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이 밖에도 당근마켓은 서비스 곳곳에 이용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갖추고 수사기관의 요청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는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웃간 신뢰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거래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자분들이 이번 안전거래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따뜻하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플랫폼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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