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스타트업 ‘윈윈’ 다리 추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12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2020 K-Champ Collaboration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부사장 및 경기혁신센터 관계자, 선정기업 대표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날인, 선정기업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K-Champ Collaboration(K-챔프 콜라보레이션)은 스타트업과 KT의 실질적인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경기혁신센터의 대표적인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우수 스타트업 발굴, KT 사업부서와 1:1 매칭을 통한 사업화 연계, 최대 5천만 원까지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60여 사가 거쳐 갔으며, 제품․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판로개척 등의 지원을 받았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참가기업을 모집했으며,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총 1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 다비오(AI, 딥러닝기반 지도정보 기술), ▲ 도구공간(자율주행 실내외 로봇), ▲ 트위니(자율주행 물류 로봇), ▲ 듣는교과서(초중등 교과목 오디오 학습 플랫폼), ▲ 성현시스템(딥러닝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 심플랫폼(IoT기반 산업용 AI솔루션), ▲ 아키드로우(VR, 3D 인테리어, 홈퍼니싱 AI솔루션), ▲ 올림플래닛(VR 3D 부동산 프롭테크), ▲ 엠투에스(VR, MR 눈 건강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 노다멘(비대면 전시 아트 플랫폼), ▲ 테크빌리지(VR 재활치료), ▲ 아윌비(교육, 헬스케어 실감 미디어), ▲ 베이글랩스(디지털 IoT 스마트 줄자), ▲ 머니브레인(대화형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 등 14개사다.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의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분야별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만남을 주선하는 정기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하고, 포럼․세미나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 측은 “경기혁신센터 중심의 실질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스타트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돕고 대기업의 혁신기술 수요를 충족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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