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대표이사 송성환, 구 ㈜다음소프트, 이하 바이브)가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바이브는 이번 상장을 위해 65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3,000원~2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9.5억 원~182.0억 원 규모다. 다음 달 10일~11일 수요예측과 17일~18일 청약을 거쳐 9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0년 설립된 바이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278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으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브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인 ‘SOFIA(소피아)’를 구축해 △Sometrend(빅데이터 분석) △AI Solver(문제해결 솔루션) △AI Report(인공지능 리포트) △AI Agent(비대면 전문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IT, 건설,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내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며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바이브는 SOFIA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 대표 서비스인 ‘썸트렌드(Sometrend)’의 사업영역을 다변화해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 사업 확대, 고객 맞춤형 IPA(인공지능 사무 자동화) 시장 진출, 비대면 사업 강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 사업의 경우, 이미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 도시인 세종과 부산에 마스터 플랜 및 시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최근 ▲LH 디지털 트윈 1단계 구축사업 ▲광양시 스마트타운 챌린지 MP수립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바이브는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국내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하며 해외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실제 현상 및 실시간 데이터를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수집‧연계·분석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송성환 바이브 대표이사는 “바이브는 지난 20여 년 간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에만 집중
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IPO를 통해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브는 최근 ‘㈜다음소프트’에서 ‘바이브(VAIV)’로 사명을 변경하며 인공지능 대표기업으로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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