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머니브레인(대표 장세영)은 LG헬로비전에 AI 영상합성 솔루션을 이용한 아나운서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LG 헬로비전은 파일럿 방송 프로그램에 AI 아나운서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방송된 AI 아나운서의 표정, 발음 그리고 제스처 등이 실제 인물이 말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인공지능 아나운서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짐작하기에 충분했다.

머니브레인은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을 이용해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인간과 가장 비슷한 대화를 구사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머니브레인의 AI 영상 합성 솔루션에서는 실제 모델의 음성 데이터를 영상과 합성하고 교육하는 등 고도의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AI 아나운서를 탄생시켰다.

AI 영상 합성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는 면은 사용자가 특정 인물의 AI 모델을 선택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편의성에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이 만연한 시대이다. 높은 잠재 가치를 가지고 있는 머니브레인의 AI 기술은 업무 환경과 산업 체계가 전환을 맞이하는 새로운 국면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LG헬로비전은 머니브레인의 AI 솔루션을 도입한 뒤 TV 방송에 AI 아나운서를 투입하게 되면서 제작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더 다양한 지역의 정보를 빠르게 보도할 수 있게 됐고, 현재의 AI 김현욱을 시작으로 두 명의 신규 AI 아나운서를 추가 제작해 방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장세영 대표는 “AI 영상합성 솔루션은 방송 관련 사업에 그칠 것이 아니라 AI 강사, 홈쇼핑 쇼호스트, 변호사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와 용도로 쓰일 수 있으며 더 많은 사업 레퍼런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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