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공유 스타트업 ‘가치공간’,명품 팝업스토어·양양 해변까지 ‘공간가치’ 창출

공간 공유 플랫폼 ‘가치공간’이 서울에서 강원까지 전국 각지의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가치공간은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전문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가치공간(대표 김성현)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명품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치공간은 ‘상업공간 공유 전문 플랫폼’이다.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국내 주요 유통사와 협업해 스몰브랜드,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의 팝업스토어 오픈을 돕는다. 가치공간에 등록된 유휴공간을 대관해 공간을 재구성, 행사나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우선 공간이 정해지면 공간 콘셉트, 디자인, 설계를 거쳐 해당 공간에 맞는 브랜드를 매칭 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2018년도 설립 이후 지난 3월 기준 900회가 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기관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역량도 인정받았다. 

가치공간의 사업영역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하고 있다. 가치공간은 최근 강원도 양양 기사문 해변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서핑 카페 SURF X를 ‘핑크문 비치’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마쳤다. 

기사문 해변에 트렌디한 먹거리와 엔터테인먼트를 가득 채워 지역 명소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기존 1세대 서퍼와 일반 관광객이 어울려 지역 활성화를 돕고 휴식과 관광, 서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가치공간 김성현 대표는 “가치공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선순환하는 국내 최초의 O4O 공간 공유 플랫폼”이라며 “유통의 혁신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치공간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소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런칭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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