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비상식량세트 전달

8월 19일(수),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자가격리자를 위해 서울시 9개 구청에 비상식량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비상식량세트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갑작스럽게 증가한 자가격리자를 위해 지원됐으며, 종로구·용산구·중구·중랑구·은평구·서대문구·동작구·관악구·강남구 총 9개 구의 구청에 총 980세트가 전달됐다.

이번에 지원한 비상식량세트는 즉석밥 12개, 컵라면 6개, 즉석카레 2개, 즉석짜장 2개, 즉석사골곰탕국 2팩, 프레스햄 3개, 참치 3개, 깻잎통조림 1개, 볶음김치 1개, 장조림 통조림 1개, 비타민 1팩으로 구성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자가격리자가 증가할 경우 추가 구호품 지급을 고려하고 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서울시내 재난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재난취약계층 및 자가격리자, 국가지정 전담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코로나19 대응 소방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 서울지사는 2월 27일(목)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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