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5개사 IR데이 및 졸업식 진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지난 14일(금) 입주기업 9기의 IR(Invester Relations)데이 및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센터의 IR데이는 입주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프리젠테이션 스킬이나 전달방식을 익혀 기업의 사업모델에 맞춰 적절하게 활용해 실전 적용해보는 과정으로 6개월간 The Edge 프로그램의 최종 관문이다. 

IR 발표는 9기 입주기업 5개 팀이 참여했다. ▲못생긴 제주 과일을 구하는 캐릭터 기반 디자인 푸드테크 기업 <달하제주(대표 한민희)>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전환을 통해 상품 판매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경험을 공유했다. ▲제주산 수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스낵을 준비 중인 <신제주한림수산(대표 조현희)>은 9월 말 출시 예정인 스낵제품을 소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AI고정밀 기상모델링으로 바람 정보를 생산·가공해 제공하는 각종 기기를 준비 중인 <(주)윈드위시(대표 임재철)>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공유하며 바람 정보가 필요한 시장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명확한 타겟 선정 필요성에 대한 심사위원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주지역 생활 스포츠 정보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배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 <레스포제주(대표 강철진)>는 입주 기간 동안 진행했던 고객테스트 결과의 긍정적 수치를 공개하며 사업모델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화물차 유휴공간을 활용한 제주 공유 물품 플랫폼 <(주)제주박스(대표 이현경)>는 네이버 밴드와 연동한 물류센터 입출고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네이버 밴드와 오픈 API 협약을 체결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향후 제주박스는 제품 트래킹, 주문 관리 등이 훨씬 편리해진다. 

IR데이에는 제주센터 입주기업에 관심 있는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가 심사위원 및 참관위원으로 참여하여 질의응답뿐 아니라 적극적인 조언과 멘토링을 통해 입주기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The Edge 프로그램은 입주기업에 제공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입주 후 첫 관문인 BM(Business Model) 진단을 통해 기업별 성장단계 파악 후 그 결과에 맞춘 1:1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법률자문 등이 수시로 제공되며, 스타트업에 필요한 필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통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중간평가로 리뷰워크숍을 통해 기업별 성장 과정을 점검한다. 이후 본격 IR 컨설팅을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을 소개할 때 기업의 사업모델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피칭 방식을 다듬어 IR데이를 통해 투자자 앞에서 기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정환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를 비롯한 지역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제주센터는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 기업에 좋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든든한 파트너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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