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동향] 비즈플레이,스포카,SCM생명과학 外 

▲ 비즈플레이, 국내 최초 구매정보 자동수집 서비스 출시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서비스 비즈플레이(대표 석창규)는 법인, 개인카드로 물품 구매 시 구매 상세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8월 20일 선보인 구매정보 자동수집 서비스는 온라인 몰, 철도 승차권, 숙박 예약 등 비즈플레이와 연계된 각 이용 사이트에서 구매한 상세정보를 자동 수집 후 전자영수증 형태로 제공해 경비처리 업무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비즈플레이의 구매정보 자동수집 서비스를 통해 경비 지출 카드매출 전표와 거래 명세서를 따로 보관하는 번거로움, 증빙 누락 발생의 위험성, 불투명한 구매 비용 관리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온라인 몰 구매정보는 구매 내역 중 법인, 개인카드 거래 내역과 영수증 제출 내역을 분석해 회사 업무 목적으로 구매한 내역만 스크래핑 기법으로 선별해 제공한다. 현재 비즈플레이와 연계된 온라인몰은 쿠팡, 옥션, 11번가, 지마켓 등이 있으며 올해 안에 주요 온라인 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철도 승차권 정보는 엔터플의 싱크트리(SyncTree) 기술이 탑재된 교통 플랫폼 서비스 ‘가지(ga-G)’를 통해 승차권 예매 내역을 수집한다. 숙박 예약은 국내는 ‘여기어때’, 해외는 ‘익스피디아’의 숙박시설 데이터를 활용한 국내외 숙박 예약 상세 내역을 수집해 비즈플레이 고객에게 제공한다.

구매정보가 자동으로 수집되면 기업 임직원은 온라인 몰 구매 영수증이나 숙박 예약 영수증, 철도 승차권을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회사 관리자도 별도 제공된 관리자 전용 앱으로 전체 임직원의 구매 상세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투명한 비용 관리를 보장한다.

비즈플레이 석창규 대표는 “국내외 항공, 택시, 공유 차량, 퀵 서비스, 복지 몰 등 업무용 경비 지출 구매 상세정보 수집 서비스 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를 선도하는 무증빙 경비지출 관리 솔루션으로서 비즈플레이는 누락되기 쉬운 영수증 처리의 수작업 업무를 없애고 모든 경비지출 업무가 간편하고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디지털자산 이용자 34%, 장기투자 선호 자산으로 ‘암호화폐’ 꼽아 

최근 비둘기 지갑이 전세계 이용자 6,815명을 대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상품’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무려 34%가 ‘디지털자산’을 선택, 20%를 기록한 주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이 12%, 금/원자재, 현금, 지적재산권 등이 각각 9%, 8%, 6%를 기록했다.  

관련 국가별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장기적 투자상품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선호현상은 콜롬비아, 모로코, 에쿠아도르, 중국, 일본, 이집트, 남아프리카 등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경우 디지털자산을 선택한 이용자가 무려 54%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국내 이용자들 역시 암호화폐가 29%를 차지하며, 부동산, 주식, 금/원자재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 관련, 김은태 비둘기 지갑 대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함께 미국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 속 해외 메이저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투자 움직임, 암호화폐시장의 법적 지위 개선 등 여러 경제상황이 맞물리면서 장기적 대체자산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스포카, 식당 사장님들을 위한 업계 최초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 런칭

식당 사장님들을 위한 업계 최초의 식자재 비용관리 앱(App)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국내 1위 매장 활성화 솔루션 도도 포인트를 운영 중인 스포카(공동대표 손성훈, 최재승)는 요식업을 운영중인 소상공인 누구나 복잡한 식자재 비용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도도 카트'를 신규 런칭한다고 밝혔다.

스포카의 전국 2만2000여개 도도 포인트 제휴 매장 분석에 따르면, 그 동안 식당 점주들은 식자재 구입시 직접 발품을 팔거나 동종업계 지인의 소개를 받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월 평균 5개 이상의 업체들과 38번에 달하는 거래를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문제는, 주문방법과 결제방식이 각 업체들마다 달라 체계적인 원가관리가 어려웠던 점이다.

2018년 발간된 외식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식당 운영 중 가장 많이 소요되는 비용은 식자재비로 인건비(35%)와 임차료(17%)를 제치고 전체 운영비의 3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 만큼 식자재비 관리는 요식업 매장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임에도, 지금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어 온 곳이 많았다.

도도 카트는 매장의 식자재 구매 명세서 내역 등록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사용 분석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요식업 종사자들이 겪어 온 구멍난 식자재비 관리를 스마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요식업 운영자가 식자재 명세서를 등록만 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매월 리포트로 비교 분석해 알려주고, 복잡한 비용 검토와 결제 일정 관리도 대신해 주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다. 정리할 명세표가 많을 경우 영수증 수거와 정리 업무를 도도 카트가 무상으로 지원해 줘 매장 점주들은 믿고 맡기기만 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매장은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도도 카트를 검색해 설치 및 이용하면 된다. 스포카는 이 밖에도 앞으로 식자재 시장의 첨단화를 위한 다채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가해 나가며 시장 혁신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스포카 최재승 대표는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자 이번 도도 카트를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편리함은 물론 통합관리를 기반으로 원가절감 효과까지 높여드리는 필수 서비스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CM생명과학, 첨생법 시행에 맞추어 연구개발 및 임상진행에 속도올린다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 에스씨엠생명과학 (KOSDAQ 298060, 대표이사 이병건, 이하 SCM생명과학)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약칭: 첨단재생바이오법, 이하 첨생법) 시행에 발맞추어 희귀 질환 세포치료제 및 조직공학을 적용한 세포시트 개발에 속도를 올린다. 

정부는 국내 바이오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첨생법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법은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 개발 일정에 맞춰 임상 허가 자료를 미리 제출 받아 단계별로 사전 심사 ▲ 치료 수단이 없는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바이오의약품을 다른 의약품보다 우선심사 ▲ 임상 2상 후 조건부 시판 허가 ▲ 연구자 주도 임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생법 시행령 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행령은 첨단재생의료 범위를 치료방법 별로 ▲ 세포치료 ▲ 유전자치료 ▲ 조직공학치료 ▲ 융복합치료 등 4개로 분류했다. 

더 나아가 5년 주기로 첨단재생바이오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절차, 관계부처, 범정부 민관협력인 정책심의위원회 운용 등을 수립하고, 첨단 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를 위한 연구계획서 작성에 관련된 내용과 심의 신청에 필요한 구체적 절차∙방법 등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추상적으로 규정됐던 세포치료제 관련 법령이 정비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바이오 업계에서는 지배적이다. 조건부 품목허가나 신속심사제에 대한 규정도 명확해지면서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일정이 앞당겨지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첨생법의 시행에 따라 SCM생명과학은 세포치료제 기반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심사기간이 단축되면서 임상에 소모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상용화 절차가 간소화되는 덕이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는 첨생법의 수혜를 받을 SCM생명과학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 꼽히고 있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백혈병 환자들이 골수이식 시 면역 거부반응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사망률이 무려 25%에 달하고 있다. 조혈모줄기세포 이식환자 중 절반이 이 질병을 앓고 있지만, 부작용이 심한 스테로이드제 외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 

SCM생명과학이 2상 임상시험 중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는 이미 2019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첨생법 시행 이후 해당 치료제는 2023년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시판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도 첨생법으로 인해 좀더 신속한 제품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질환은 15%에 달하는 사망률에도 현재 맞춤형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환자는 235만명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5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SCM생명과학은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급성 췌장염 치료제를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신청했으며, 현재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임상 2b상을 진행한 후, 2024년경에는 조건부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뇌신경계 질환인 척수소뇌성 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의 실용화도 앞당겨 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 질환에 걸린 환자는 인체내 운동을 총괄하는 소뇌기능이 손상되며 근육위축, 강직 증상, 시력감퇴, 말초신경병증 다양한 증세를 보이며 차츰 사망에 이르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SCM생명과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척수소뇌성 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를 라이선스인 계약으로 국내에 도입한 후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첨생법 시행에 따라 조건부 품목허가를 2023년경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첨생법 시행 이후 SCM생명과학은 세포치료제 이외에도 조직공학 치료분야에서도 연구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SCM생명과학은 2018년 말부터 미국 유타대학교 세포시트 조직공학센터(CSTEC)와 손잡고 줄기세포시트를 손상된 조직에 부착해 치료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장 섬유화증을 비롯해 제왕절개술 이후 생기는 자궁벽 섬유화증,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까지 세포시트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건 대표는 “첨생법이 시행된다는 점은 바이오 업계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하위법령 정비 등이 더욱 중요하고, 정부와 기업간 대화를 통해 안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나라 미래 바이오 산업에 유익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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