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동향] 제이엘케이, 인공지능 활용 의료 빅데이터,한국터치스크린(주) 外 

▲ 제이엘케이, 인공지능 활용 의료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으로 성장 본격화 

제이엘케이(KOSDAQ 322510. 대표이사 김동민ㆍ김원태)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헬로데이터(www.hellodata.com)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의료데이터에 특화된 데이터 처리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프리어노테이션(Pre-annotation) 기술이 화제이다. 

의료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의료 데이터 어노테이션(Data Annotation)분야에서 제이엘케이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어노테이션이란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사전에 가공하는 전처리 작업을 의미한다. 제이엘케이는 MRI, CT, X-Ray, 초음파, FUNDUS, 병리이미지(Pathologic Image) 등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의료데이터 어노테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기반으로 국제 의료영상 및 관련 의료 정보 표준 규격인 다이콤(DICOM, 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 데이터에 어노테이션을 적용할 수 있고, 병원내에서 영상을 저장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PACS) 연동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의료영상 학습데이터를 만들 때 DICOM 원본 데이터의 손상없이 어노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은 헬로우데이터가 독보적이다. 헬로우데이터는 의료데이터 특유의 민감한 정보의 비식별화도 지원하여 의료영상 어노테이션에 특화된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제이엘케이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의료데이터에 특화된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프리어노테이션(Pre-annotation) 기술은 사용자가 수행해야 할 어노테이션 작업을 인공지능이 보조함으로써, 난이도가 높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의료 데이터 어노테이션을 최대 10배 빠르고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이엘케이의 데이터 어노테이션 기술은 단순히 의료 분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가능하다. 일례로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엣지 컴퓨터에서 인공지능이 사전에 자동차, 보행자, 신호등 등의 90개 목적물을 자동으로 검출하여 학습데이터를 자동으로 가공하고 저장하여 중앙 서버에서의 인공지능 분석에 걸리는 부하를 낮추어주기 때문에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동시에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다. 

최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자해 공공데이터 14만개 기반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8,400개 기업에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한 사실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하여 정부 사업 수주가 늘고 있고, 글로벌 기업에서의 사용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정유업계 코로나19로 소비자 호감도 ↓…'SK이노베이션' 톱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유업체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어려움을 방증해주고 있다.

국내 5개 정유사 중 그나마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SK이노베이션'이었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국내 5개 정유사에 대해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 2월19일부터 8월20일까지 6개월여간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이며 조사방법은 '코로나19'와 각사 '대표 이름'을 묶어서 조사했다.

조사대상 정유사는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을 비롯,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와 ▲GS칼텍스(대표 허세홍, 김형국)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 등 이다

5개 정유사에 대한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를 살펴본 결과 SK이노베이션이 8.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GS칼텍스 -0.85%, ▲현대오일뱅크 -4.96%, ▲S-OIL -11.89% ▲SK에너지 -12.67% 순으로 4개 기업은 마이너스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3일 조사때만 해도 순호감도가 마이너스인 회사는 없었지만 이번 분석때는 5개사중 4개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고품질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저품질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정유사를 반드시 지칭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트렌드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정유업계 순호감도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수익성이 하락함으로써 최근 호감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국터치스크린(주), AI 기반 ‘클라웰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출시

한국터치스크린(주)(대표이사 차배언)이 AI 패스 시스템(AI Pass System)을 기반으로 출입 시 발열을 체크하여 코로나19(COVID-19) 감염 위험을 사전에 조치할 수 있는 ‘클라웰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웰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AI(인공지능)에 기반한 정확한 안면인식과 온도 측정으로 발열자 감지에 따른 출입문 개폐와 사전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발열 측정 거리가 최대 1.8m에 달하는 최첨단 온도 측정 시스템으로 출입자를 체크하며 의심 증상자가 확인될 경우 관리자에게 즉시 알람이 전송된다. 안면인식 속도는 0.2초로 마스크 착용 여부도 판단하며 업계 최고의 열화상 해상도 및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제공한다. 

10만 명 이상의 인원을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된 인원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고 증상 의심자나 미등록 인원 출입시 관리자가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미등록 인원은 QR 코드와 RF카드 등을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로 간편하게 등록 후 출입 가능하며, 등록된 출입자의 출입시간별 온도 기록과 함께 2단계 온도 범위 설정으로 발열자 식별 기능을 강화했다. 

이처럼 등록된 출입자의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클라웰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비정상적인 마스크 착용여부 및 이상온도 변화도 자동으로 감지하여 비상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통합관제시스템으로 관리자의 PC 및 모바일 기기에서 연결된 디바이스를 통제할 수 있으며, 관리자 프로그램을 원격으로 지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A/S를 제공한다. 

‘클라웰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한국터치스크린과 ‘다후아 테크놀로지’가 기술을 협력해 출시한 제품이다. 앞서 한국터치스크린(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높아진 점에 주목해 ‘다후아 테크놀로지’와 안면 인식 기능이 추가된 열화상 카메라 신제품의 국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터치스크린 관계자는 “AI 패스 시스템이 적용된 ‘클라웰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단순 온도 측정을 넘어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바이러스의 2차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터치스크린이 국내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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