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템즈, 근감소 예방 기술로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 주관사 선정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재활 로봇 솔루션 기업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엑소시스템즈는 연구계획 및 연구역량, 기대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 환경 선도’ 분야 연구개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엑소시스템즈는 해당 사업을 통해 5년 간 총 36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엑소시스템즈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있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엑소시스템즈는 경희의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동아대학교와 ‘엑소핏(exoFit)’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엑소핏은 근 기능의 향상과 근 감소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운동관리 솔루션으로, 엑소시스템즈가 보유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핵심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 기술을 고도화시켜 개개인의 근육의 질과 특성을 측정하고 근 감소 위험군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엑소시스템즈 관계자는 “엑소시스템즈가 개발하는 운동관리 솔루션을 통해 전문 기술의 혜택을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엑소시스템즈는 근육 건강관리 솔루션 ‘엑소리햅(exoRehab)’을 개발해 2020년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시제품으로 지정, 공공복지 영역에 도입되고 있다. 

창업존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돕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엑소시스템즈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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