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동향] 미디어젠,쎄미시스코,마르시스에듀,스터닝 外 

▲ 쎄미시스코, 2인승 전기차 EV Z 출시

코스닥 상장사인 주식회사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 136510)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 Z(이브이 제타)’를 9월 17일 정식 출시했다.

EV Z는 기존 초소형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고 콤팩트한 사이즈(차체 길이 2.82m, 너비 1.53m, 높이 1.52m)로 좁은 골목 주차도 무리가 없다. 주차 면적 1곳당 2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EV Z의 강점이다. 기존 초소형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 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충전소와 민, 관영 주차장 등 국내에 도입된 모든 전기차 충전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환경부 도심주행모드 기준 233.9㎞(복합연비 기준 150㎞)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8년 또는 주행거리 12만㎞까지 보증한다.

EV Z는 실내 공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최고급 인조 가죽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크롬 인사이드 도어핸들, 피아노 블랙 우드그레인 등을 적용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9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2인승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차량 안전에도 신경 썼다. 바디 프레임을 프레스 금형 ‘모노코크’로 제작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승객과 엔진룸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미끄러운 길이나 긴급한 핸들 조작에도 차체 자세를 잡아주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기술로 주행의 안정성을 더했고 타이어공기압감지시스템(TPMS)으로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에어백과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키 솔루션도 주목할 부분이다. 운전자는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족이나 제3자에게 차량 조작 권한을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쎄미시스코는 디지털 키를 갖춘 EV Z가 앞으로 렌터카나 법인용 차량, 카셰어링 등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V Z의 출시 가격은 27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는 1380~1630만원 사이에 살 수 있다. EV Z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전기차 보조금 자격 획득을 위한 평가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에 차량 인도는 10월 말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EV Z는 최근 주목받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는 모델로 도심 대기오염 개선은 물론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급 안전장치와 편의 사양으로 실용성과 경제성 모두 기존 초소형전기차와 경차를 압도하도록 제작한 만큼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집콕'하며 미래 교육 살펴볼까...마르시스에듀, '2020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9~11일 온라인 전시 참여

코딩 교육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르시스에듀(대표이사 박용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0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여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에듀테크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온라인 박람회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마르시스에듀는 자체개발한 ‘클레버블록’을 포함해 다채로운 코딩 교구와 학교 및 학원 등의 수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함께 선보인다. 마르시스의 코딩 및 메이커 교구로는 △선과 색을 인식하는 코딩 로봇 ‘오조봇’ △말하고 듣고 춤추는 코딩 놀이로봇 ‘대시’ △블록 코딩과 텍스트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큐’ △손으로 직접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코딩 교구 ‘클레버블록’ △튜브 스틱을 통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스트로비’ △다양한 모듈형 블록을 연결해 실제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샘랩’ △코딩 교육용 초소형 미니 PC(코딩 보드) ‘마이크로비트’ 등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신장에 효과적인 코딩 교구 7개 제품이 전시됐다.

▲ 국내 메가 디자인 커뮤니티 ‘스터닝 STUNNIING’ 탄생

국내 최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운영하는 (주)라우더스 (대표 김승환)과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주)노트폴리오 (대표 송진석)가 합병, 국내 최대의 메가 디자인 커뮤니티, ‘스터닝 STUNNING’이 탄생했다. ‘매우 멋지고 아름다운’, ‘믿을 수 없는’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인 스터닝은 18만 명에 달하는 국내 크리에이터의 정체성을 묘사하는 말로, 스터닝의 서비스를 통해 멋진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한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라우드소싱은 콘테스트를 통해 누구나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다. 현재 대기업은 물론, 방송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업,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및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우드소싱을 통해 진행된 디자인 프로젝트는 1만 5천여 건에 이른다. 등록된 디자인 작품 수는 60만 건을 넘어섰고 이를 통해 디자이너 회원에게 지급된 금액이 1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9년간의 높은 성장세에 이에 힘입어 라우드소싱은 2020년 3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서로의 작품을 공개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2012년 시작된 노트폴리오는 약 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다. 그래픽 디자인, 디지털 아트, 영상/모션그래픽, UI/UX, 일러스트레이션, 브랜딩/편집, 공예, 파인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업 아티스트, 디자이너와 함께 5-8주 과정의 정규 수업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스터닝은 라우드소싱과 노트폴리오가 각각의 영역에서 구축한 탄탄한 브랜드 파워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에 더욱 특화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터닝의 디자이너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비롯, 스터닝 프로젝트 서비스 센터를 통해 의뢰를 받은 프로젝트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저작권, 회계, 법률 관련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라이센스 걱정 없이 범용적으로 디자인 작업에 사용 가능한 무료 폰트와 스톡 이미지, 목업 등의 자료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스터닝의 크리에이터 회원들이 기업 고객의 외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강좌, 콘텐츠, 굿즈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 프로젝트 범위를 확장해 회원들의 더 많은 수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스터닝은 또한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교류에도 주력한다. 국내외 디자인 업계에서 인지도와 명성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어보고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컨퍼런스, 이미 업계에서 자리 잡은 현업 디자이너가 신진 디자이너에게 코칭을 제공하는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터닝의 김승환 대표는 “지금까지 라우드소싱은 디자이너분들의 수익 창출, 노트폴리오는 포트폴리오 서비스에 집중해 왔지만, 스터닝을 통해 조금 더 창작자분들의 편익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국내 최대 디자인 커뮤니티인 스터닝을 통해 프로젝트, 교육, 채용, 컨퍼런스 등 다방면으로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기여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 크리에이터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터닝은 브랜드 런칭과 함께 총 천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는 스터닝 브랜드 로고 디자인 콘테스트를 10월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콘테스트와 관련된 더 세부적인 내용은 라우드소싱 홈페이지를 방문해 얻을 수 있다.  

▲ 미디어젠, 하이브리드 음성인식 성능 자동 평가 시스템 미국 특허 등록

음성 AI 전문 기업 미디어젠(대표 고훈)이 차량용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엔진 성능을 자동으로 평가 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성능 자동 평가 시스템에 대한 미국 특허(미국 특허 번호 : US10643605B2)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디어젠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시장에 대한 음성인식 평가 및 자동화 장비 판매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차량용 음성인식 기술은 개인화 단말 저장 정보에 특화된 임베디드 음성 엔진과 가변 정보 검색 및 대용량 검색에 효율적인 클라우드 음성 엔진을 복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주로 탑재되고 있는데, 사양의 복잡성과 주행 평가 안전성 등의 문제로 인식 성능 검증이 매우 어려운 환경으로 꼽힌다.

이번 특허는 시뮬레이션 주행 조건에서 임베디드 및 클라우드 음성인식 엔진 성능뿐만 아니라, 의미 해석 엔진인 언어 이해(NLU) 성능까지 동시에 자동 테스트가 가능한 기술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평가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각종 테스트 환경 정보를 매핑한 복합 성능 결과를 통해 성능 평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디어젠은 자율 주행 스마트카 시대가 도래하면서, 차량 내 내비게이션 및 멀티미디어 기기 조작이나 클라우드 정보 검색을 위한 제어 수단으로서 음성 AI 기술 적용이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예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인식 성능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점에서 음성 AI 시스템의 자동화 평가 기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젠 송민규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기술의 발전과 임베디드 개인화 서비스 가치 상승으로, 하이브리드 단말을 요구하는 환경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가 변화하는 시대에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음성 인식 평가의 방법을 제시하고 완성도 높은 음성 인식 확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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