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해커톤'서 '스마트우편함 위치선정 제안' 대상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택배, 보험 서비스를 찾기 위해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 우체국 서비스에 빅데이터를 결합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우편함’이 1위를 차지했다.

25일 우정사업본부는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공동으로 20~21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25개팀 100여명이 참여하는 ‘2018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했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팀은 우체국 택배 운송 물류량을 빅데이터로 분석·예측해 스마트우편함 위치를 선정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 팀의 임필령씨는 “우정사업본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계획 중 하나인 스마트우편함에 관심을 가져 스마트우편함을 팀의 데이터 분석내용에 접목시킨 것이 대상 수상의 주요 요인이였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우체국의 물류혁신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공동 개최한 '2018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해커톤'은 직장인, 대학생 등 총 132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예선을 통과한 25개팀 94명이 무박2일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강성주 본부장은 "지금까지는 공공기관에서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그쳤다면 빅데이터 해커톤은 제공한 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하고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형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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