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업존, 스타트업 DNA-623 오픈런 성료

고객과 투자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스타트업이 온라인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창업존 운영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28일 ‘스타트업 DNA-623’ 6차 오픈런(이하 오픈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산업분야의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한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다. 오픈런은 창업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정보공유세미나 및 전문 강연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오픈런은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를 주제로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의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 어필되는 사업계획서’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홍익대학교 김인숙 교수는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교수는 “가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한다.”라며,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순수한 언어와 행동, 구체적인 의견을 기록해 데이터화 하고 이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한 박사의 ‘투자자 입장에서 어필되는 사업계획서는 무엇인가?’ 강연이 진행됐다. 삼성카드 신사업‧스타트업 오픈 컬래버레이션 업무를 수행 중인 김 박사는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사업계획서의 핵심은 사업가능성에 대한 투자사와 고객의 공감 획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사업을 30초 안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사업계획의 명분과 논리를 명확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6차 오픈런 온라인 웨비나에는 50명이 참여하는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강연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6차 오픈런을 통해 스타트업이 고객과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유의 색깔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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