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시대 상장 트렌드, 역전된 관계...유니스왑→중앙화거래소 상장까지 外 암호화폐 가상 화폐 헤드라인 뉴스[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 

▲ [Xangle Research] 디파이 시대 상장 트렌드, 역전된 관계 '프로젝트>거래소'...유니스왑→중앙화거래소 상장까지, 평균 상승률 208%

공시 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포털 쟁글은 16일 <CEX vs DEX 신규 상장 매트릭스> 리서치 리포트에서 “제2의 ICO붐을 연상케 하는 디파이(De-fi) 토큰의 상장 트렌드 특징은 역전된 거래소와 프로젝트의 역학 관계”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중앙화된 거래소(CEX)에 상장하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들이 복잡한 절차와 상당한 상장 수수료를 지불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디파이 프로젝트가 먼저 거래되고, 시장에서 거대한 거래량을 확보한 프로젝트를 중앙화 거래소(CEX)들이 상장시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즉, DEX거래소에서 토큰 프로젝트의 거래가 먼저 활발해지고, 이들 토큰을 CEX거래소가 상장하는 수순이 된 것이다. 게다가 이들 프로젝트의 상승세 또한 무섭다.

쟁글 리서치에 따르면, 대표적인 DEX인 유니스왑 거래 개시시점부터 주요 CEX 최초 상장 시까지 평균 수익률이 +208%를 기록했다. 이는 디파이 토큰 YFI, YFII, REN 등 10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이후 높은 확률로 타 CEX에 해당 토큰의 추가 상장이 발생하였으며 동시에 가격, 거래량, 신규 지갑 주소 및 활성 지갑 주소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유니스왑 최초 거래 이후 주요 CEX 첫 상장일까지의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토큰은 Rerserve Rights로 704.5%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CEX 주요 거래소에는 총 3곳에 상장돼 있다. Reserve Protocol은 Reserve token(RSV - 분산형 스테이블코인)과 Reserve Rights token(RSR - 네트워크 성장에 따라 리저브 토큰의 안정성을 촉진하고 초과 리저브 토큰을 구매할 수 있는 코인), 총 2가지 토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조건아래 Zap가 455.6%, Synthetix Network Token 248.4%, UMA 204.9%, Yearn.Finance (YFI) 189.7%, Ampleforth 92.6%,  Ren 78.8%, DFI.money (YFII) 45.5%,  Mantra Dao 38.9%, Balancer 27% 순으로 투자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란 전력공사, 채굴 시설에 발전소 잉여 전력 공급 허가 (자료=고려대 암호화페연구센터)

이란 전력공사가 발전소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암호화폐 채굴을 진행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테헤란타임즈에 따르면 이란 전역에서 발전소를 소유·운영 중인 국영 전력회사 TPPH는 발전소 3곳을 통해 채굴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잉여 전력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만들어 낼 방침이다.

모셴 타르츠탈랍(Mohsen Tarztalab) TPPH 대표는 "채굴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라민, 네카, 샤히드 몬타제리 발전소 세 곳에 설치했다"라면서 "가까운 시일 내 관련 입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란 내 전력 생산 비용은 급격히 상승하고 있지만, 공급가는 고정돼있다. 이런 수지 격차 축소를 막기 위해 전력업계는 새로운 수입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TPPH는 발전소가 일부 전력량을 암호화폐 채굴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세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량은 총 5,485MW/h 상당으로 뉴욕 시 절반을 지원할 만한 규모이다. 기업은 국가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은 내부 생산 전력만 채굴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란은 지난해 7월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고 허가제를 통해 산업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약 1000개 채굴 시설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율 중 이란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에 달한다.

▲ 호주, “중앙은행 CBDC 발행 필요성 크지 않다”(자료=고려대 암호화페연구센터)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고 있지만 호주는 CBDC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중앙은행(RBA)은 최근 보고서에서 CBDC와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RBA는 현재 호주가 CBDC를 발행할 타당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은행 간 실시간 지급결제가 가능한 '뉴페이먼트플랫폼(New Payments Platform)' 등 이미 효율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전반적인 현금 사용이 줄고 있지만 스웨덴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감소세가 빠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RBA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호주 내 현금 수요가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국민들이 현금을 필요로 하는 한 은행의 현금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RBA는 CBDC 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스웨덴, 캐나다, 중국의 프로젝트도 상세 분석했다.

은행은 스웨덴이 'e크로나'라는 국영 디지털 화폐를 개발·실험하는 것은 지난 몇년 간 현지 현금 사용이 가파르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현금 사용 급감이나 민간 화폐로 인한 통화정책 위기 상황에 대비해 소매 CBDC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RBA는 "실제로 리브라 같은 민간 화폐가 규제 승인을 얻어 가동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배경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민간 전자화폐 서비스 업체의 현지 점유율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RBA는 CBDC가 시중은행의 자금조달 비용 증가 등 국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자금의 60%가량을 예금에서 조달하고 있는데, CBDC가 발행돼 예금이 줄어든다면 주식, 자본 시장 등에 대한 의존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예금 자금 손실 및 기타 자금원에 대한 의존성 확대는 은행 자금조달 비용을 증가시키고, 보유 자금 및 금융 중개 규모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또 CBDC로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게 되면 경제상황이 악화됐을 때 '뱅크런(예금인출사태)'이 발생할 위험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RBA는 결제 기술 평가 목적으로 CBDC 내부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발행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RBA 총재는 "이미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갖춘 호주에서 리브라 같은 디지털 화폐가 맡을 역할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 유럽 주요 5개국, "스테이블코인 엄격한 규제 필요해" ... 공동성명 발표(자료=고려대 암호화페연구센터)

유럽 주요 5개 국가 재무장관이 법률 및 규제감독 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유럽연합(EU) 내 스테이블코인의 운영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재무장관이 11일과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5개국 재무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통해 EU의 통화주권을 보존하고 통화 정책에 미칠 위험성을 해결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이를 위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 EU 회원국 내에서 운영되는 모든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로 1:1 가치를 보장해야 하며, 유로화나 EU 회원국 통화로 표시된 담보 자산을 EU 승인기관에 예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운영기관을 유럽에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금융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국가의 일이 국가의 일로 남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면서 "규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민간 부문 활동을 금지하는 등,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강력한 규제 접근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유럽중앙은행(ECB)은 화폐 발행이 허가된 유일한 기관으로, 리브라 프로젝트를 포함해 어떤 프로젝트도 이를 위협하거나 약화시킬 수 없다"라며 "테러 활동이나 자금세탁에 암호화폐가 오용되지 않도록 EU 집행위원회가 강력하고 명확한 규제를 내놓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내 국가들의 이러한 우려에 대해 EU 집행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종합적인 암호화폐 규제 방안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집행위원회는 건전한 암호화폐 시장 발전을 위해 규제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달 말 공개할 계획이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해당 규제 체계가 금융 안정성 및 통화주권에 대한 위험 요인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를 통한 혁신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될 수 있도록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존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 10일 은행이 디지털 유로를 도입했을 때 장점과 리스크, 운영과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몇 주 내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개 협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 금지하는 디지털금융자산법 개정안 발의(자료=고려대 암호화페연구센터)

러시아가 채굴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활동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개정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시키기 위해 디지털금융자산법(DFA) 대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현지 최초의 암호화폐 법 DFA를 어렵게 통과시켰다. DFA는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정의를 제공하고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합법적인 활동으로 인정했다. 다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는 허용하지 않았다. 해당 법은 DFA는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개정안에서 재무부는 여러 암호화폐 활동을 금지하는 개정 조항들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채굴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활동은 전면 금지된다. 상속, 파산, 소송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암호화폐 거래와 취득도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개정안은 독립적인 암호화폐 채굴만 합법적인 활동으로 인정하고 채굴 활동에 대해 대금을 받는 것은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관련 결제가 처리되기 때문에 금전적 가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DFA 개정 시도에 대해 업계는 정부가 아직 시행되지도 않은 법을 개정하며 산업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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