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동향] 빅스테이션,마이크라우드,라우드소싱,클래스101,마보 外 

▲ 코로나19 시대, ‘희망’을 쏘는 IT 기업들 

명상 앱 ‘마보’, 마음챙김 명상 무료 콘텐츠와 무료 나눔 통해 심리 방역에 앞장

‘라우드소싱’, 요식업 소상공인 대상,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 작업 무료 진행 

쿠팡, 판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공인과 지역 농가 온라인 판매 지원 

자사 핵심 서비스와 콘텐츠 무료 나눔 통해 코로나 극복 의지 강화 및 희망 전파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벌써 9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악화로 인한 사람들의 우울감과 무력감 또한 커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IT 기업들은 자사의 전문성과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적극 살려, 코로나 19의 절망 가운데에서 따뜻한 희망을 쏘아올려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 마음챙김 명상 앱으로, 마음챙김 명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마보’(대표 유정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의 우울감과 무력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말자는 취지로 SK 텔레콤 T 멤버십 컬처 프로젝트와 마보 1개월 무료 이용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를 통해 총 1만 명에게 명상 앱 마보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추첨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틱톡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뉴즈'와 함께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자는 취지의 ‘희망을 잃지마’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희망을 잃지마’ 챌린지에 동참하는 이들에게는 마보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 마음챙김 명상과 함께 일상의 행복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이자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인 라우드소싱 (대표 김승환)은 디자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지원에 나섰다. ‘디자인 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회 한 업체씩 선정, 매출과 영업에 도움이 되는 네이밍, 로고, 간판, 명함 등 디자인 개발부터 제작 작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로고, 네이밍, 간판, 명함 중 선정자가 선택한 두 가지 디자인의 개발부터 제작까지 2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 신청자 중 5명을 추첨, 라우드소싱 콘테스트 등록비 100% 할인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 유통 업체 쿠팡은 코로나19로 판로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쿠팡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서울시와 손잡고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매 신장을 지원한다. 쿠팡에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입점 방법을 안내하고, 이들이 더 많은 판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 운영 노하우와 성공 비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소상공인들이 쿠팡에서 성공적인 온라인 판매를 위해 7천만 원 상당의 마케팅 및 광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22억 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3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 지역 직원이 2인 이상 50인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이면 업종에 관계없이 '페이스북 소규모 비즈니스 지원금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은 신청 기업들의 코로나19 피해 정도와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금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각 300만 원의 현금과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180만 원 상당의 광고지원이 제공된다.

▲ 클래스101 글로벌 클래스 론칭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대표 고지연)이 글로벌 클래스를 론칭하고 기획전을 진행한다. 

‘글로벌 클래스 기획전’은 클래스101 글로벌 클래스 론칭에 앞서 미국 및 일본의 현지 클래스 중 인기 클래스를 엄선해 소개하고, 오픈을 원하는 클래스를 응원하는 이벤트다.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클래스를 통해서라도 이색적인 해외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수강생들의 니즈와 함께 클래스101 미국과 일본에 오픈된 클래스에 대한 끊임없는 수강 요청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클래스101의 글로벌 클래스에서는 미국 크리에이터 브라이스(Bryce Kho)의 만화 일러스트, 루루(Lulu)의 아이패드 드로잉 등을 비롯해 일본 첫 현지 크리에이터 모모치의 디지털 일러스트, 오카베의 수채화 드로잉 등 해외 클래스101의 인기 클래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클래스는 각 국가들만의 색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음은 물론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만큼 언어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되며,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에게도 클래스101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 자신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회를 얻는 동시에 해외 진출이 원스탑으로 진행되는 차별화된 클래스101만의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클래스 기획전’은 오는 18일까지 진행, 응원한 클래스가 오픈하면 해당 클래스 수강 시 사용가능한 3만원 쿠폰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클래스 응원하기 투표자 중 3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클래스101 서주연 전략팀 매니저는 “글로벌 No.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클래스101인 만큼 국가와 언어의 경계를 넘어 더욱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다채로운 클래스를 만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이후에는 취미 관련 클래스 외에도 해외 주식, 부동산, 커리어 등과 관련된 클래스 역시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클래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AI 성능 좌우하는 ‘데이터’ 품질 위한 솔루션 눈길

‘인공지능(AI)’이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차세대 시장 질서를 주도할 핵심 키워드로 평가받게 되면서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을 거듭해 진화하는 인공지능 모델에 있어 양질의 데이터셋 확보는 학습 효율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디지털 뉴딜’의 주요 정책인 ‘데이터댐’ 구축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가공 및 활용하는가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댐 기반의 혁신적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이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수행 기업들의 기술적 역량 확보가 강조된다. 

이에 최근에는 국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 중에서도 데이터 전문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보다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으로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 데이터 공급기업의 최고의 파트너, 에이아이스튜디오 ‘마이크라우드’

AI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대규모 학습 데이터는 구축 자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어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대다수의 인공지능 개발 기업(이하 수요기업)들은 데이터의 수집, 가공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공급기업에 의뢰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 때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의 요구에 맞춰 데이터를 학습이 가능한 상태로 가공하는 작업을 하는데 이를 ‘데이터 라벨링’이라고 한다. 데이터 라벨링은 데이터 속 오브젝트에 고유의 명칭을 부여하는 작업으로, 최근에는 많은 공급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은 간단히 말해 데이터 가공 작업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플랫폼 기업 중에서도 인공지능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튜디오가 선보인 ‘마이크라우드(MyCrowd.ai)’가 공급기업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여러 공급기업들과 제휴를 맺는 등 국내 대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크라우드는 공급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가공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어노테이션 툴(Annotation Tool, 주석도구)을 제공해 공급기업들은 직접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별도의 작업자에게 가공 작업을 요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의 유형에 최적화된 각종 툴과 포맷, 스트럭처 등의 기능을 탑재하여 별도 기술 개발없이 가공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공 작업 시에는 에이아이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매직핀(Magic Pin)’ 기능을 통해 사진 등의 비정형 데이터에서 오브젝트와 배경을 자동으로 구분할 수 있어 일반 작업 속도보다 10배 이상 빠른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에이아이스튜디오는 최근 인피닉, 그레온, 브랜드컨텐츠, 원트리즈뮤직 등의 공급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그 중 대표적 사례로 그레온의 경우, 최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11개 과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 워치 페이스 학습용 데이터, 근력 운동 프로그램 학습용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 가공 작업을 마이크라우드에서 진행하고 있다. 

▶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까지, ‘빅스테이션 3.0’

IT 데이터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 분류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솔루션이 있어 눈길을 끈다.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데이타솔루션’은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빅스테이션 3.0’을 통해 직관적이고 정교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빅스테이션 3.0’은 기존 빅스테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비정형 데이터에서 패턴, 트렌드, 기산, 빈도, 분포 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텍스트 데이터 분석에 효과적인 Word2vec, LDA 등 머신러닝 기반의 새로운 분석 모듈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단순 분석 결과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텍스트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도출된 모든 중간 산출물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과정 내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도 발굴할 수 있다. 

에이아이스튜디오 노성운 대표이사는 “데이터가 ’21세기 원유’라고 불릴 정도로 그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데이터 분야는 계속해서 주목을 받을 것이다”며 “이에 에이아이스튜디오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에 적합한 고품질 데이터가 원활하게 생산, 공급될 수 있도록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으로서의 필요한 역할을 다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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