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66% 소상공인업체서 사용

서울사랑상품권의 66%가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액 중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된 비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액 2479억원 중 1616억원(65.2%)이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됐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자치구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올들어 8월 말까지 발행된 서울사랑상품권은 4185억원에 이른다. 

특히 음·식품료 및 담배소매업에서 94.1%가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됐다.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어 △문화, 오락 및 여가용품 소매업 89.8% △기타 상품 전문 소매업 88.1% △음식점업 80.5% 순으로 소상공인업체 사용률이 높았다. 

반면 가전제품 및 정보 통신장비 소매업의 경우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한 비율이 35.6%를 기록하며 가장 낮았다. 치료를 위해 방문한 의원은 43.4%를 차지하며 그 뒤를 따랐다. 

양기대 의원은 “서울사랑상품권의 70% 가량이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있다”면서도 “좀 더 발행 취지에 적합할 수 있도록 보완할 방법을 모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처 25만9777개소 중 소상공인업체는 24만1430개소로 전체 중 9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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