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조형예술학과 교수 오재규 전시회 오는23일 개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조형예술학과 교수 오재규의 20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오재규 작가가 살면서 겪은 감동은 마음속에 쌓이고, 다시 살아난 기억들은 한 폭의 노스텔지아로 표현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푸른빛을 담은 달빛의 그림에서 항상 마음의 거울을 닦듯 자신의 기억을 다루는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기억 속을 유영하는 듯한 그만의 고래는 우리에게 쌓여있는 노스텔지아가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자신에게 쌓여있는 기억에 집중한 오재규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백두산 천지는 추상으로, 큰 달은 구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푸른색을 띤 배경에 떠있는 달은 지나간 시간과 감정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묻어있다.

오재규 작가는 “첫 개인전을 열고 난 뒤 20번째 맞이하는 개인전이지만 여전히 설렌다"고 밝혔다. 오재규 작가는 서울, 뉴욕, 토론토, 상해, 몽골, 대만 등에서 개인전 및 초대전을 20회 열었다. 국내외 단체전을 200여회 활발히 활동하며 현재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조형예술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울산 KMS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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