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에 활용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업체 리플(Ripple)이 페어FX(FairFX, 영국), 래셔널FX(RationalFX, 영국), 익스체인지4프리(Exchange4Free, 영국), 유니페이(UniPAY, 조지아), 머니매치(MoneyMatch, 말레이시아) 등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5개 신규 고객들이 자사의 리플넷(RippleNet)을 통해 엑스비아(xVia)의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단 한 차례의 표준 통합 과정만을 필요로 하는 엑스비아는 고객 대신에 결제를 전달하는 사업자로서 실제로 결제 과정 처리나 지불은 하지 않는 페이먼트 오리지네이터(payment originators)가 리플넷에 접속하여 이를 통해 편의를 볼 수 있도록 하는 API 솔루션이다. 그런 편의로는 보다 신속한 신시장 접근, 낮은 운영비용, 결제 전 과정에 걸친 신속하고도 투명한 처리 등이 있다. 


리플의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인 아시시 비를라(Asheesh Birla)는 “고객들은 엑스비아를 통해 우리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속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에 보다 빨리 더 낮은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고객들은 은행과의 개별화된 커넥션을 구축하고 전세계에 걸쳐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에 부딪치곤 한다”며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엄청 소요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 엑스비아는 새로운 시장에의 접근을 그 어느 때보다도 수월하게 해주며 그럼으로써 전반적인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페이먼트 오리지네이터 사업자들은 엑스비아를 통해 단 한 번의 표준 커넥션을 유지하고 그 다음부터 리플넷을 통해 페이먼트 거래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써 전통적인 송금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흔히 겪게 되는 송금 실패 사례를 크게 줄이고 그에 따른 조정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페어FX의 최고상업책임자인 제임스 힉맨(James Hickman)은 “엑스비아를 통해 우리는 보다 효율적이고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거래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며 “이는 또 리플넷을 통해 보다 투명성 높고 효율적인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래셔널FX의 CEO인 크리스 험프리(Chris Humphrey)는 “이는 우리 래셔널FX의 입장에서 매우 유용한 파트너십이며 엑스비아를 통한 비용절감 분을 전세계에 걸쳐 있는 우리 고객들에게 더 낮은 비용이라는 형태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사진=리플)




◆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중앙아시아 농업혁신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스마트팜 구축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K&K와 함께 미래 사회에서 각광받고 있는 농작물의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뤄나가겠다” 


김용석 넥스지 대표



넥스지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K&K GREEN HOUSE LLC.(이하 K&K)’와 블록체인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스지는 앞으로 K&K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농업 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사업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다.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MOU에 키르기스스탄의 전 농림부장관이자 현 대통령 고문인 아께네에브 주마카드로, 현 농림부 해외투자과 청장인 레나트 토크바에브, 대통령실 행정실장인 스마토브 에밀벡, 현 주한 키르기스스탄 참사관 아타이 나마트바에브 등 키르기스스탄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K는 현재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농업기술고문으로 활동 중인 한인 김성진 대표가 맡고 있다. 현지 원예특작물 ‘수경재배’ 전문 업체로 특히 딸기 수경재배(비닐하우스 양액재배 시스템) 분야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유일한 업체다. 현재 대통령궁 내에서 딸기 재배 하우스를 운영할 정도로 국가적 신임을 받고 있다. 


넥스지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해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농촌생활의 영역까지 스마트팜의 영역을 융복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이 구현되면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하우스 특용작물, 시설작물의 생육복합환경을 최적 상태로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축적한 작물별 생육데이터를 이용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3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은 농업 부분의 생산 증대, 인프라 확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프로젝트를 추진해 향후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으로 부상을 계획 중에 있다.


◆ DACSEE, 동남아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분산형 승차 공유 플랫폼 도쿄 d10e에서 소개


분산형 커뮤니티 운영 플랫폼 DACSEE (Decentralized Alternative Cabs Serving & Empowering Everyone)는 말레이시아에서 시작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DACSEE’의 출시를 발표했다. 


DACSEE는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 자유, 그리고 지속 가능한 다중 채널 을 제공하는 승용차 공유 플랫폼이다. 


오늘부터 말레이시아 사용자는 Google Play 스토어에서 DACSEE를 다운로드 하여 사용할 수 있고, iOS 스토어에서는 4월 27일부터 가능하다. 다음 달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가능하게 된다. 


DACSEE는 핀테크, 블록체인, 경제 공유, 미래의 사업 및 와해성 문화의 미래를 탐구하는 분산화에 대한 선도적인 컨퍼런스인 d10e Tokyo에서 프레젠테이션할 예정이다. 


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DACSEE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효과적으로 중개 수수료를 없애고 사용자 커뮤니티에 더 많은 혜택을 되돌려주는 차세대 기술에 관해 설명한다.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기도 전에 이미 아시아 전역에 3만 명 이상의 운전자가 가입했다. 


애플리케이션의 베타 버전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지정된 운전자 및 승객 풀을 통해 성공적으로 테스트 되었으며, 운전자가 ‘서클 오브 프렌즈’ 기능을 통해 예약 사항을 확인하고, 연결망을 만들며, 승객을 네트워크에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객은 자신이 선호하는 운전자를 선택하거나, 그들의 서클 오브 프렌즈를 통해 승차를 추천할 수 있다. 


“DACSEE 모델은 플랫폼을 구성하는 운전자, 승객 및 지역 당국의 특수한 이익을 존중한다. DACSEE는 사용자 기반이 국내 및 국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DACSEE의 창립자 및 CEO인 Lim Chiew Shan가 밝혔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승차운임은 오랫동안 정체됐으며, 운전자는 물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생계를 꾸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새로운 DACSEE 모바일 앱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통해 더 넓은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모든 중개 수수료를 없애고 그것을 커뮤니티에 돌려주는 것 : 기존의 차량 공유 플랫폼이 간접 비용과 주주들에게 돈을 지급하기 위해 수수료를 취하는 반면, DACSEE의 개인 대 개인 시스템은 친구 풀을 통해 DACSEE 플랫폼을 전체적으로 구성하는 운전자, 승객 및 지역 당국에 플랫폼 수수료를 재분배한다. 


● ‘서클 오브 프렌즈’를 통해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 : DACSEE 운임에서 취한 모든 수수료는 이 공동 풀에 예금되어 커뮤니티 순위, 플랫폼의 시간 거리, 플랫폼에 나타난 승차 혹은 운전 횟수, 그리고 서클 오브 프렌즈의 크기의 네가지 기준에 따라 이해 관계자에게 재분배된다. 


● 간단하고 편리한 지불 방식 : 승객은 동일한 토큰 또는 다른 전통적인 결제 방법으로 지불할 수 있다. 


● 투명하고 가시적인 거래 :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정보는 운전자, 승객, 및 정부 기관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를 위해 투명하게 기록된다. 


● 지역 및 정부 파트너십 육성 : DACSEE 플랫폼은 강력한 파트너십 개발을 신뢰하며, 지역 정부와 파트너십을 통해 환영받을 수 있는 관할권에서만 운영된다.


◆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튀니지아 이코노믹 시티 프로젝트에 로커스체인 적용하는 전략적 제휴 체결


신개념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의 싱가폴 재단법인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지중해 최대 신도시 건설 사업인 ‘튀니지아 이코노믹 시티 프로젝트(이하 TEC 프로젝트)’의 주관사 TEC(Tunisia Economic City)와 TEC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을 결제 통화와 서비스 플랫폼으로 적용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튀니지에 건설될 예정인 TEC 프로젝트는 튀니지가 지중해를 지배했던 과거 카르타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야심찬 사업이다. 과거 카르타고가 위치했던 지중해 교통의 요충지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동쪽 반도 알누페이드하 지역에서 진행되며, 총 면적 90㎢(여의도 전체의 31배), 초기 10년간 사업비만 500억달러(약 54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 두바이와 같은 국제 허브로 건설될 예정으로 14개 대형 테마 존으로 건설되며, 2014년 9월 항만, 공항, 도로, 전기 등 인프라 관련 공사와 관련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TEC는 프로젝트 명칭이자 튀니지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지분을 소유하여 설립한 목적기업으로 알 헤르마스 글로벌 그룹 Al Hermas Global Group의 회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하드(Fahd bin Muqrin Abdulaziz Al Saud) 왕자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창립자이자 회장은 리아드(Riadh Khalifa Toukabri) 박사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과 TEC간의 전략적 제휴계약은 블록체인 플랫폼인 로커스체인을 신도시 건설사업에 적용하여 금융, 통신, 의료, 쇼핑, 자율주행 자동차, AI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반 기술 및 결제통화로 사용하는 데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사는 신도시 개발 사업인 TEC 프로젝트를 기업과 공공 부분을 고도로 디지털화 하는 스마트 시티로서 완성해 나간다는 목표 하에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이상윤 대표이사는 “TEC 프로젝트는 가장 진보한 신도시 건설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플랫폼인 로커스체인이 TEC 프로젝트에 적용되면 다양한 산업군의 거래 및 인증 수단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완벽한 보안성을 갖춘 이상적인 관리 및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TEC 프로젝트는 이제껏 보지 못한 가장 발전된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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