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동향] 네스지오,전동킥보드,히든스카우트,던험비,브리지 外 

▲ 전동킥보드 ‘디어’,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전국 16개 지역으로 확장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디어’가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에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전국 16개 지역으로 운영지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디어는 2019년 12월부터 각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파트너 운영을 시작했다. 공유 킥보드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지역 파트너 창업 14회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지역 상생 체계를 구축했다.
 
디어의 지역 파트너는 디어로부터 전동킥보드를 구매한 후,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운영 솔루션, 운영 교육 및 노하우 등을 지원 받고, 각 지역에서 ▲킥보드 수거 및 재배치와 ▲배터리 충전 및 교체, ▲킥보드 정비와 관리를 수행한다.
 
디어의 최초 지역 파트너인 인천 지역 파트너는 2019년 12월 창업 이래 9개월 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해당 지역 파트너는 “디어의 축적된 공유 킥보드 운영 노하우와 파트너의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만나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 2019년 4월 서비스 출시 후 1년 5개월 만에 회원 수 20만 명, 누적이용횟수 90만 회, 누적이용거리 13억 미터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팽동은 대표는 “디어가 하고자 하는 것은 기술로 지역 사회를 바꾸고 주민들의 일상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어는 자율주행, 킥보드 제조/개발, 대중교통 연계 등 기술 영역을, 각 지역 파트너들은 운영을 담당하는 분업 구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디어의 지역 운영에 관심 있는 예비 파트너는 디어 홈페이지 내 지역 파트너 가입하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 히든스카우트,헤드헌팅 플랫폼 서비스 12월 오픈

헤드헌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히든스카우트(대표 방현배)가 오는 12월 헤드헌터전용 인재 검색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히든스카우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으로, 헤드헌터 및 구직자에 특화된 잡포털을 표방하는 스타트업이다. 

히든스카우트는 초기 마케팅을 통해 2만여 명의 구직자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력정보 가명처리’ 관련 특허 포함 3개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지난여름 클로즈드 베타서비스(Closed Beta Service)를 마치고 오픈 베타서비스를 위한 최종 수정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히든스카우트 방현배 대표는 “헤드헌팅 시장이 활발하면 채용시장도 살아난다.”며, “헤드헌터는 기존 잡포털에 등록되지 않은 새로운 인재와 손쉽게 컨택 할 수 있고, 이직소문을 두려워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이력서 가명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던험비, “한국, 코로나19 우려 소비자 세계서 가장 많고

배달음식 이용도 세계 1위”

-던험비, 22일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 태도와 행동에 미친 영향’ 보고서 발표

-한국, 코로나19 우려 소비자 53%로 세계 1위...韓 배달음식 서비스 이용 세계 1위

-전세계 소비자들 오프라인 쇼핑으로 회귀 모습…온라인쇼핑은 여전히 지속

(2020.10.22)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기업 던험비(dunnhumby)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20개국 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가 소비자 구매 태도와 행동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던험비는 지난 3월 1차 조사결과를 한국 시장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4월, 5월에 이은 4차 조사이며,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온라인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1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6개국, 유럽 10개국, 아메리카 4개국 총 20개국 소비자들이다.

조사결과 한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를 우려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개인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소비자들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태도와 행동에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됐다.

◇한국, 코로나19 우려 · 개인 재정 악화 · 품질 중시형 소비자 전세계서 가장 많아

한국은 20개국 가운데 코로나19를 가장 우려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9월 한국 소비자의 53%(1위)는 코로나19가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3월 조사(45%·5위)보다 8%p 상승했다.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에 이어 브라질(42%), 말레이시아∙스페인∙멕시코(31%),) 순으로 감염병을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로나19를 우려하는 전세계 소비자는 3월 34%에서 9월 22%로 감소했다.

한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 재정 상태가 어려워졌다고 느낀 소비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75%는 코로나19로 개인 재정이 악화됐다고 느낀다고 응답했고, 프랑스(68%), 태국(65%), 브라질(63%), 이탈리아(61%)가 뒤를 이었다. 20개국 평균은 약 48%다.

한국 소비자들은 코로나19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배달음식 서비스와 온라인 주문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60%는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한다”, 57%는 “이전보다 온라인 주문을 더 자주 한다”고 답했고, 전세계 평균보다 각각 33%p, 32%p 높았다. 한국 소비자의 53%는 “포장주문 서비스를 이용한다”고도 답했다. 이는 전세계 2위이며, 전세계 평균(30%)보다 23%p 높다.

한국 소비자는 다른 국가에 비해 온라인 검색을 통해 최고의 가격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는 태도와 행동을 보였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한국 소비자의 66%는 “최고의 제품을 찾기 위해 온라인 검색을 한다”고 답했고, 이는 글로벌 평균(40%)과 26%p나 차이가 났다.

던험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구매행동유형을 4가지(습관적 구매형, 품질 중시형, 가격 민감형, 계획형)2로 나눴는데, 한국은 ‘품질 중시형’ 소비자 비중이 30%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전세계 평균은 19%에 불과했다. 한국 소비자들은 “유기농 제품을 구매한다”(37%), “품질을 우선시한다”(35%)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보다 각 8%p, 7%p 높다.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유통업체를 이용한다”고 답한 한국 소비자도 38%에 달했으며, 이는 전세계 평균과 같다.

◇뉴노멀 시대 진입, 주요 쇼핑 방식으로 안착한 온라인쇼핑…전세계 소비자들, 가격∙프로모션에 중점 두고 소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소비자들이 감염병 발생 이전의 구매 행동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계 소비자의 주 평균 쇼핑 횟수가 3월 4.8회에서 9월 5.5회로 약 14.6%(0.7회) 증가했다. 이 중 오프라인 매장 방문 횟수는 3월 주 평균 2.9회에서 9월 3.5회로 약 20.7%(0.6회) 늘었다.

매장 방문 횟수가 늘었음에도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온라인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9회였던 전세계 주 평균 온라인쇼핑 횟수는 9월 2.0회로 소폭 늘었다. 9월 전세계에서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56%), 한국(51%), 일본·멕시코(41%) 순이었다. 3월 조사에서도 한국(53%)은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중국(61%)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온라인쇼핑이 주요 쇼핑 방식으로 자리잡으면서 향후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통업체는 뉴노멀 시대에 필수적인 온라인 채널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키우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던험비는 분석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식료품 가격 인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응답자의 41%가 코로나19로 식료품 가격 인상을 경험했으며, 전세계 응답자의 35%는 식료품비 지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한국 소비자의 32%도 식료품 가격이 올랐다고 답했고, 41%는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식료품비에 더 많은 돈을 쓴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은 유통업체의 가격과 프로모션에 더욱 중점을 두고 쇼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개국 소비자의 51%는 “제품 평균 가격이 낮은 곳에서 쇼핑한다”고 했고, 45%는 “정기 구매 품목에 쿠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41%는 “최저가 제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권태영 던험비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가 지속될수록 소비자의 식료품비 지출에 대한 부담과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니즈가 함께 커질 것”이라면서 “품질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은 유통업체와 소비재 제조업체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행동과 선호도를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제공해야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브리지, 서울 사무소 개소로 아시아 시장 진출

브리지 인베스트먼트 그룹(Bridge Investment Group, 이하 브리지)이 아시아 투자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20일 발표했다.

브리지는 올 초 이승환 매니징 디렉터를 영입해 아시아 자본 조달을 총괄토록 했다. 이대표는 브리지 합류 전 한국투자공사(KIC)에 10년 이상 몸담았으며 최근까지 부최고투자책임자와 수석매니징디렉터를 지냈다.

이와 관련, 로버트 모스(Robert Morse) 브리지 회장은 “수년간 아시아 투자자 기반을 개발한 끝에 역내 거점을 설립해 현 투자자와 아시아 기반의 유망 투자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브리지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투자 상품은 미국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아시아 일부 지역에 유망한 기회가 존재하며 현지 거점을 통해 이 같은 기회를 평가하고 현실화할 최적의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대표를 브리지 팀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가 브리지의 플랫폼과 팀에 오랜 경험과 풍부한 지식,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브리지의 자본시장 팀 전체가 그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네스지오, 가이호 PDF Suite 5 개인용 버전 출시

PDF 솔루션 개발 기업 네스지오(대표 한광희)가 그동안 기업용으로만 제공됐던 ‘가이호(Gaaiho) PDF Suite 5’의 개인용 버전을 출시했다.

가이호 PDF Suite 5는 △내용 편집 △뷰어 △파일 변환 △주석 및 검토 △서명 및 보안 △PDF 관리 및 배포 △역변환 △OCR(스캔한 문서를 편집 가능한 문서로 변환)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PDF 편집 소프트웨어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직관적 인터페이스(UI)와 워드(Word)처럼 PDF에 직접 글을 쓸 수 있다.

가이호 PDF Suite 5는 ‘가이호 PDF 도큐먼트(Doc)’과 ‘가이호 PDF 컨버터(Converter)’로 구성된다.

가이호 PDF 도큐먼트는 PDF 편집기로 본문 편집, 주석, 보안 등 여러 효율적 기능이 지원되는 워드 프로세서의 일종이다. 가이호 PDF 컨버터는 여러 문서를 PDF로 한 번에 변환해주고 역변환 기능까지 지원하는 파일 변환 소프트웨어다.

가이호 PDF Suite 5는 이전까지 기업용 제품만 구매가 가능해 개인용 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삼성, SK, 한화, 포스코 등 다수의 대기업이 가이호 PDF Suite 5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하면서 PDF 소프트웨어의 수요 및 활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값비싼 해외 소프트웨어 구매가 부담스러운 개인들을 위해 개인용 가이호 PDF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가이호 PDF 개인용은 기업용보다 8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기업용 버전의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1회 구매 시 라이선스가 영구 제공된다.

네스지오 한광희 대표는 “PDF 소프트웨어 구매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최고 성능의 PDF 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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