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 절반이 전기적 요인 가장 커

2015년부터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 274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274건 중 132건(48.1%)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13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274건 중 전기 문제로 발생한 화재가 거의 반절을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도 78건(28.4%)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전통시장 화재율이 높은 만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 설치 상황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 또, 상인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철저히 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을 줄이도록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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