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즐러, 시흥장현 택지개발지구 190억 규모 전기공사 사업자로 낙찰

재생에너지 및 전기 시공 전문 기업 레즐러(대표 장명균)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시흥장현 A-9BL 아파트 전기공사 11공구’ 전기 공사 입찰에 참여해 10월 20일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흥장현 A-9BL 아파트 전기공사 11공구 공사는 경기 시흥장현 택지개발지구 내 1232세대(공공 분야, 행복 분야) 아파트의 옥내, 외 전기 분야 공사다. 예상 공사 기간은 2년 정도다.

레즐러는 발주처의 기초 금액 240억 가운데 약 191억원(전기, 소방)을 투찰해 최종 낙찰 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올 상반기부터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간이형 종합심사제도(간이종심제)로 진행됐다.

간이종심제는 적격심사 평가 구간이 있던 100~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대상으로 기존 종합심사제도의 수행 능력과 입찰가격 평가 기준을 완화해 기준 적격심사의 낮은 변별력을 높인 제도다.

이전 종합심사제도에서 △수행능력 배점 축소 △시공실적 완화 △배치기술자 6개월 보유 요건 비적용 △매출액 비중 및 기공평가점수 등을 배제한 뒤, 예정 가격 비중을 높이고 단가 심사 기준 시 감정 기준을 낮춰 낙찰율을 높였다.

레즐러는 앞서 △2019년 10월 도담~영천 복선전철, 안동~영천 간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 건설 전기공사 입찰 등에 참여해 최종 낙찰 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레즐러가 2019년 이후 입찰한 3번째 정부 사업으로 누적 낙찰 금액은 320억원 정도다.

레즐러는 회사 주력 사업 분야인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전기 공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필수적인 전기 공사 분야도 지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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