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11월 4일(수),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2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지속 가능)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전은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 2년 연속 원화 ESG(지속 가능)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설비 투자를 선도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이행에 앞장서고자 한다.

이날 한전이 발행한 원화 ESG(지속 가능) 채권은 2년물 3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금리는 전력채 유통수익률 대비 평균 2.65bp 낮은 수준으로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된 에너지 기업 ESG(지속 가능) 채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2년 연속 ESG(지속 가능) 채권 발행으로 한전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고, 친환경을 위한 에너지 전환 투자 및 사회적 가치 제고 선도에 앞장서 달라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

한전은 ESG(지속 가능)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신재생 사업, 신재생 연계설비 확충, 에너지 효율화 사업,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 5억달러 규모의 해외 그린본드를 발행한 데 이어, 2년 연속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원화 ESG(지속 가능)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조달재원 다변화를 통한 저금리 조달로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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