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제이엘케이 리포트 발간..."AI 기반 의료 솔루션 선두주자" 

5일 키움증권은 제이엘케이에 대해 2020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 예측했다. 박재일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제이엘케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선두주자”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제이엘케이는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0년 10월 국립암센터 및 가천대 길병원과 MOU를 맺고 최초로 국내 최대의 암 빅데이터 기반 암 검진 및 예방을 위한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 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인공지능 엔진을 개선함과 동시에 기존에 보유하지 못했던 암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정부는 지난 7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진료·상담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제이엘케이의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심사중에 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원격 진료 대상 확대 시 헬로헬스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헬로헬스 솔루션은 단순 원격진료를 넘어서 빅데이터 기반의 AI 분석 서비스 및 맞춤형 의사 연계 서비스도 제공됨에 따라 경쟁 제품 대비 비교우위를 가질 것으로 판단”했다. 

제이엘케이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제이엘케이의 폐질환 진단 솔루션은 2020년 납품을 시작하였으며 인도, 쿠웨이트, 일본과 납품 협의 중에 있다”며 “미국 클린턴 재단이 설립한 의료 공공화 비영리단체(CHA)의 공식 파트너 선정 및 2020년 8월 일본 원격의료진단 1위 업체인 닥터넷(Doctor Net)과 전국 규모 의료 플랫폼에 자사 폐찔환 솔루션 납품 관련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제이엘케이의 향후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20년 하반기 전립선암 솔루션 미국 FDA승인 및 2021년 상반기 뇌졸중 솔루션 국내 식약처 제품 허가 승인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결핵을 비롯한 16가지 폐질환 분석이 가능한 폐질환 솔루션의 해외 수주 기대라는 두 가지 근거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기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며, 가시화 시 실적 업사이드 포텐셜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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