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이 지난 7월 ‘모두를 위한 SW·AI교육’이라는 교육 방향성을 공개한 이후, 약 4개월에 걸쳐 준비한 AI 학습 동영상 10편과 수업자료를 공개하고 교사 연수프로그램 및 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조규찬 이사장은 지난 7월 2일 개최된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교육 컨퍼런스 ‘SEF2020(주최 네이버커넥트 재단)’의 기조 연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SW·AI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모두가 소외 없이 SW·AI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을 이끌겠다”라고 재단의 방향성을 재차 밝힌 바 있다. 기존부터 강조하던 소프트웨어(SW)에 더해 AI 역량도 강조하며 변화하는 기술 흐름에 맞게 시의성을 더했다. 

재단은 이러한 교육 이념에 맞춰, 학생과 교사를 위한 AI 교육 입문 콘텐츠 셋(Set)을 구축 완료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Hello AI World>와 <Play with AI>, ▲ 초중등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기초개념부터 교육 가이드도 제공하는 <AI&DATA for Teachers>다. 특히, 교사와 학부모가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도 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 콘텐츠 구축은 재단과 네이버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콘텐츠 공개와 더불어, 학생과 교사가 AI 개념 학습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공모전과 교사 연수를 11월 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먼저, 11월 30일까지 개최되는 공모전 'SECC2020(Software Education Contents Contest)'은 ‘엔트리 작품 부문’과 ‘수업 지도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엔트리 작품 부문’에는 학생들이 블록형 코딩 교육 플랫폼 ‘엔트리’의 AI&DATA기능을 활용한 창작물을 만들어 제출함으로써 참가할 수 있다. 또, ‘수업 지도안 부문’에는 초중등 교사 및 방과후 강사,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AI교수법과 교재에 대한 지도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작들은 각 부문에 따라 문제 해결 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받게 된다. 

AI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라면 커넥트재단과 ‘아이스크림 원격교육연수원(대표 박기석)’이 함께 하는 연수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야 놀자 헬로 AI월드’도 참여할 수 있다. 본 연수에서는 AI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교사들의 노하우, 인공지능 교육 개념과 윤리 등 교육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인터뷰, 강연, 토크쇼 등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연수는 지난 3일 신청 오픈 하루 만에 1천명 이상의 교사들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이 그간 준비해온 일련의 콘텐츠와 공모전,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AI와 DATA 개념 습득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접하는 불편을 기술을 활용해 직접 해결하며 기술의 의미를 깨닫고, 교사들이 효과적인 AI 교수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술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은 "재단과 네이버가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교육 콘텐츠는 AI 교육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현시점에 학생과 선생님이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개최된 공모전, 연수 프로그램은 학생에게 다양한 사회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해 기술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선생님에게는 효과적인 AI 교육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