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닥스, 특금법 대비해 옥타솔루션 측의 AML/FDS 솔루션 도입

지난 11월 6일 프리미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코어닥스(COREDAX)가 특금법 시행에 대비하여 레그테크(RegTech: Regulatory Technology) 금융 준법 전문기업 옥타솔루션과 AML/FDS 솔루션 도입을 위한 통합 계약을 체결하였다.

옥타솔루션은 기존에 은행, 보험, 캐피탈 등 금융회사에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공급해오던 기업으로, 디지털 자산 산업계에서도 이미 빗썸(Bithumb), 바이낸스(Binance) 등의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에 성공적인 솔루션 구축 사례들을 만들어왔다. 

이번 코어닥스와 옥타솔루션의 공동 프로젝트는 단순 솔루션 납품 계약을 넘어서, 위험 평가 분석과 통제 관리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바탕으로 고객 위험 평가, 거래 모니터링 등 국제 자금세탁 방지 규정에 맞는 AML 규칙을 적용하며, 보이스피싱 등의 전자 금융 사기를 예방하고 이상 거래징후를 탐지·추적하는 전방위적인 통합 프로세스를 갖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어닥스는 이미 8월부터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Dow Jones Risk & Compliance) 솔루션을 도입하여 국제연합(UN), 미국 재무부 해외 재산 통제국(OFAC), 유럽연합(EU) 등의 국제기구와 전 세계 200여국의 정부로부터 8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1,600개 이상의 국제 제재 명단을 블랙리스트 필터링에 적용하여 AML을 진행해오고 있었으나, 이번 옥타솔루션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더 향상된 AML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웁살라시큐리티의 블랙리스트 월렛에 대한 감시와 추적 필터링에 관한 솔루션 패키지가 포함되어있다. 이는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서 포괄하지 못하는 디지털 자산 사업자에 특화된 서비스로 코어닥스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사고 관리 및 블랙리스트 월렛 관리의 통제 범위를 확대하여 보다 안전하고 보안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