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아이엔씨, 기초접수와 상담 대신해주는 Ai직원

인공지능 챗봇빌더 단비Ai를 운영하는 단비아이엔씨가 개업 세무사를 위한 세무상담,문의접수 자동화 홈페이지 세무왕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만들어놓고 잊혀지기 십상인 홈페이지가 아닌 일하는 홈페이지다. 24시간 쉬지 않고 접수받는 직원을 고용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세무왕은 세무상담 초기대응을 자동화한다. 8가지 채팅형 접수 모듈이 갖춰져 있다. 기장,소득세, 양도세, 부가세 등 신고를 위한 기초정보를 접수받는다. 이를 통해 세무사와 고객 모두 소통비용을 줄일 수 있고 업무시간에 덜 구애받게 된다.

홈페이지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반응형 웹사이트로서 모바일, PC 관계없이 깔끔한 화면이 제공된다. 반복적으로 문의하는 사항, 단순 FAQ같은 경우는 챗봇 기술로 자동답변이 나간다. 고관여 질문의 경우 따로 접수하여 응대한다. 접수내용은 이메일로 정리되어 세무세에게 전달된다. 디지털 직원이 작성한 보고서인 셈이다. 세무사는 접수내용을 확인 후 상담전략을 세운 다음 고객에게 연락하면 된다.

많은 세무사들이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있다. 첫걸음으로 홈페이지 제작이나 블로그 개설을 고려한다. 하지만 정작 만들어진 홈페이지는 명함에 한줄 들어갈 뿐 실질적으로 기능하지 않는다. 세무왕 개발은 이 점에서 시작하였다. 도입 후 적극적으로 활용할수록 효익이 높아지기 때문에, 세무왕 홈페이지에서는 오프라인 영업과 디지털 채널의 접점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업 세무사 대상 베타 테스트를 거쳤다. 다섯 명의 세무사가 사용하며 느낀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개선했다. 자연세무회계컨설팅 김주성 세무사는 중요한 미팅중에도 접수를 받아줘서 편리했다"고 사용소감을 밝혔다. 넥스트 세무회계 문민욱 세무사는 "홈페이지 형태로 제공되어 별도의 온라인 채널이 필요 없어졌다.말했다. 세무왕은 연봉 300만원에 계약할 수 있으며, 현재 오픈기념 선착순 100명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 활용의 중요도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확연히 드러났다. 배달 시스템을 미리 구축하고 도입한 식당과 그렇지 않은 식당을 떠올려 보면 알 수 있다. 단비아이엔씨의 서문길 대표는 "세무왕은 디지털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 세무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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